'이지스함의 선장' KCC 이정현, 흔들리지 않는 그의 공격력

정병민 2021. 11. 2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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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은 많은 핵심 선수들의 전력 이탈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KCC 이정현, 2021~2022 시즌 기록]1. 정규리그 전체- 15경기 평균 28분 58초, 15.1점 3.4어시스트 2.8리바운드(공격 0.4)2. 주요 활약 경기- 2021.10.10. vs 오리온 : 34분 27초, 21점(3점 : 3/5) 3어시스트 1리바운드 - 2021.10.15. vs SK : 37분 10초, 17점(3점 : 3/9) 4어시스트 5리바운드(공격 3)- 2021.10.27. vs DB : 26분 09초, 19점(3점 : 1/2) 1어시스트 2리바운드- 2021.11.02. vs LG : 28분 19초, 23점(3점 : 3/8) 2어시스트 2리바운드- 2021.11.07. vs KT : 31분 37초, 23점(3점 : 2/6) 3어시스트 6리바운드팀이 추격을 허용하거나, 열세에 위치해 있어도 그가 코트로 들어서면 경기의 판도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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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많은 핵심 선수들의 전력 이탈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정현은 KCC 이지스함의 선장으로서, 힘겹게 팀을 이끌어 가고 있다. 탄탄한 하드웨어와 영리하고 뛰어난 농구 지능을 앞세워 팀의 공격을 주도한다.

이번 시즌도 당연히 이정현답게 ‘금강불괴’ 다운 모습을 연일 보이고 있음은 물론, 평균 15.1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도 자랑하고 있다.

[KCC 이정현, 2021~2022 시즌 기록]
1. 정규리그 전체
- 15경기 평균 28분 58초, 15.1점 3.4어시스트 2.8리바운드(공격 0.4)
2. 주요 활약 경기
- 2021.10.10. vs 오리온 : 34분 27초, 21점(3점 : 3/5) 3어시스트 1리바운드
- 2021.10.15. vs SK : 37분 10초, 17점(3점 : 3/9) 4어시스트 5리바운드(공격 3)
- 2021.10.27. vs DB : 26분 09초, 19점(3점 : 1/2) 1어시스트 2리바운드
- 2021.11.02. vs LG : 28분 19초, 23점(3점 : 3/8) 2어시스트 2리바운드
- 2021.11.07. vs KT : 31분 37초, 23점(3점 : 2/6) 3어시스트 6리바운드


팀이 추격을 허용하거나, 열세에 위치해 있어도 그가 코트로 들어서면 경기의 판도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라건아와의 투맨 게임은 여전히 위력적이고, 스크린을 받고 나와 빠르게 던지는 3점슛 역시 명불허전이다.

KCC의 현 팀 상황상, 득점을 해결해 줘야 할 선수가 한정적이다. 최근 들어 김지완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이정현만큼의 꾸준함을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이정현이 앞장서 팀의 공격을 도맡고 있는 이유다. 이정현은 최근 3시즌 동안 주춤했던 공격력도 다시 전성기 때를 연상시킬 정도로 확 끌어올렸다. 평균 15.1점으로 오세근과 함께 국내 득점 3위에 랭크돼있다.

이정현의 손에서 시작되는 KCC의 공격은 전부 위력적이다. 2대2 플레이, 돌파에 이은 킥아웃 패스,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수비수를 띄워놓고 파울을 얻어내는 플레이 등 다채로운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공격의 선택지 폭이 매우 넓다.

많은 공격 시도에도 효율성이 대단하다. 순도가 매우 높다. 2010~2011 데뷔 이래로 가장 높은 2점슛 성공률(56.5), 필드골 성공률(45.6)을 기록하고 있다.

팀이 득점을 필요로 할 때 한 번에 몰아칠 수 있는 해결사 능력도 이번 시즌 들어 더욱 빛을 보이고 있다. 클러치 타임에 그의 해결사 능력과 영리함이 더해지면 상대 팀 입장에선 얄밉지 않을 수가 없다.

경기를 읽어내고, 조립하는 능력마저 탁월해서 승부처에 이 부분을 특히 영리하게 활용한다. 돌파와 드리블로 본인에게 수비수를 몬 후, 넓은 시야로 동료의 완벽한 찬스를 살려준다. 혹은 본인이 직접 해결하기도 한다.

상대의 꾸준한 집중 견제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공격력 만큼 수비력 역시 부족함이 없다.

매 경기 공수에서 본인의 몫을 충분히 해낸다. 해줘야 할 때를 알고 그만큼 해주는 선수이기에 이정현한테 매 시즌 ‘에이스’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이제 나머지 팀원들이 그의 어깨의 짐을 조금만 부담해 준다면, 이정현의 위력은 배, 혹은 그 이상으로 나타날지도 모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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