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케이힐 "손흥민, 월드컵에서 복싱 세리머니 부탁해요"
[앵커]
개막 1년을 앞둔 카타르월드컵을 알리는 홍보대사 중에 친숙한 얼굴이 있습니다.
복싱 세리머니로 유명한 호주 축구의 전설 케이힐인데요, 손흥민에게 특별한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축구 팬들의 기억에 각인된 화끈한 복싱 세리머니.
호주 축구 전설 케이힐이 은퇴 뒤 선택한 곳은 카타르입니다.
월드컵을 겨냥해 카타르 정부가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 육성 기관에서 제2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드 투 2022 홍보대사 케이힐은 첫 중동 월드컵의 성공을 확신합니다.
[팀 케이힐/로드 투 2022 홍보대사 : "대단하죠. 축구는 아마도 유일하게 언어가 달라도 통할 수 있는 스포츠일 겁니다. 카타르는 월드컵에서 커다란 성공을 거둘 자격이 있습니다."]
특히 2015년 호주 아시안컵 결승에서 만난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팀 케이힐 : "손흥민은 단순히 아시아가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손꼽히는 굉장한 선수입니다. 그는 모든 것을 해냈고 저는 그의 팬이 됐습니다."]
손흥민에게 특별한 초대장도 보냈습니다.
[팀 케이힐 : "손! 나 월드컵에서 이 (복싱)세리머니 보고 싶거든? 하하 호주 상대로는 말고!"]
월드컵 성공을 위해 2008년부터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나선 카타르.
이번 월드컵 개최를 통해 세계 축구의 중심부로 이동하겠다는 야심 찬 꿈을 꾸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조완기
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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