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었다"vs"뭐가 문제"..신기루, 비속어·음담패설에 발목잡히나[종합]

심언경 기자 2021. 11. 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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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세를 탄 방송인 신기루가 생방송 중 선 넘은 언행을 했다는 구설에 오른 가운데,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신기루는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기루는 박명수가 생일선물로 사준 운동화의 브랜드명을 그대로 언급하는가 하면, "음식도 남자도 조금씩 다양하게 맛보는 걸 좋아한다" 등 음담패설도 서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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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루(왼쪽), 박명수. 출처|'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최근 상승세를 탄 방송인 신기루가 생방송 중 선 넘은 언행을 했다는 구설에 오른 가운데,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신기루는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가 참여한 코너는 '고정을 잡아라'로, 고정게스트를 노리는 스타들을 초대하는 포맷이다.

이날 신기루는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며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신기루는 박명수가 생일선물로 사준 운동화의 브랜드명을 그대로 언급하는가 하면, "음식도 남자도 조금씩 다양하게 맛보는 걸 좋아한다" 등 음담패설도 서슴지 않았다.

또한 신기루는 비속어도 여과없이 내뱉었다. "X질 뻔했다" "악플 다는 사람들이 내게 '뚱뚱하다' '돼지' '무슨 X'이라고 하는 건 괜찮지만 내가 박명수 선배한테 건방지게 군다는 사람들이 있더라. 오해 마셨으면 좋겠다" 등 신기루의 욕설 섞인 말은 박명수마저 당황하게 만들었다.

방송 직후 일부 청취자들은 신기루의 방송 태도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지상파는 선을 좀 지킬 필요가 있지 않나" "재미는 있었지만 욕은 너무 갔다" "듣는 내내 아슬아슬했다" "불편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신기루의 면모가 그만의 매력이라고 옹호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몇몇 누리꾼들은 "재미있기만 했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왜 논란이 되는지 이해가 안 된다" 등 댓글을 남기며 신기루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신기루의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 측과 '박명수의 라디오쇼'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신기루는 2005년 KBS '폭소클럽'으로 데뷔했고, SBS '웃찾사',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했다. 방송 연차에 비해 오랜 기간 주목받지 못했던 신기루는 최근 스튜디오 와플 '터키즈온더블럭'에서 화끈한 입담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MBC '놀면 뭐하니?' '나 혼자 산다'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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