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로메로 부상 예상보다 심각..정밀 검사 결과 기다리는 중"

신동훈 기자 2021. 11. 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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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크리스티안 로메로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밝혔다.

부상 정도가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콘테 감독이 밝혔다.

콘테 감독은 "로메로는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솔직히 말해 부상이 심각하다. 회복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알 수가 없다. 확실한 건 로 셀소, 스칼렛이 당한 부상보다 더 좋지 못하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결장 기간이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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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크리스티안 로메로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밝혔다.

토트넘 훗스퍼는 26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무르스카 소보타에 위치한 스타디온 피자네리야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NK무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승점 7점으로 2위에 올라있고 무라는 전패를 당해 승점 9점에 머무는 중이다.

쉽게 토너먼트에 오르기 위해선 1위에 올라야 한다. 2위는 UEFA 유로파리그(UEL) 조 2위팀과 토너먼트에 오르기 위해 대결을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1위 스타드 렌과 승점 3점 차이가 난다. 무라를 잡아야 다음 경기인 렌전에 부담감이 덜한 상태로 임할 수 있다. 원정이긴 하지만 전력차를 고려하면 토트넘이 매우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필승이 요구되기는 하나 로테이션을 활용할 수도 있는 이유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이 많지 않다. 다수의 선수들이 부상을 겪고 있는 게 이유다. 라이언 세세뇽, 브라이언 힐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컨디션이 완전치 않다. 지오바니 로 셀소, 데인 스칼렛은 A매치 기간 중 부상을 입어 무라전 나설 수 없다.

로메로도 부상에 신음 중이다. 로메로는 누누 산투 감독에 이어 콘테 감독 아래에서도 꾸준히 기용됐다. 3백 우측 스토퍼로 나서 수비와 후방 빌드업 임무를 동시에 수행했다. 제 역할을 확실히 해 콘테 감독에 눈에 들었는데 아르헨티나 대표팀 경기를 치르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출전이 불가한 상황이다.

부상 정도가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콘테 감독이 밝혔다. 콘테 감독은 "로메로는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솔직히 말해 부상이 심각하다. 회복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알 수가 없다. 확실한 건 로 셀소, 스칼렛이 당한 부상보다 더 좋지 못하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결장 기간이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선 로메로 대신 자펫 탕강가가 나왔다. 탕강가는 수비적으로는 단단했으나 빌드업은 아쉬웠다. 탕강가 대신 다빈손 산체스가 나올 수도 있다. 대체할 자원은 있지만 누구도 로메로만큼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에 콘테 감독은 향후 수비진 구성에 계속 골머리를 앓을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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