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사상 첫 3당 '신호등 연정' 출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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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새 정부 '신호등 연정'이 그간 진통을 깨고 출범 목전에 섰다.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SPDㆍ사민당)과 녹색당, 자유민주당(FDPㆍ자민당)이 새 연립 정부 구성 합의안 발표를 예고했다.
각 당의 상징색(사민당-빨강·자민당-노랑·녹색당-초록)을 빗댄 이른바 '신호등 연정'에 참여하는 세 당은 당내 비준 절차를 거친 후 다음달 초 새 정부를 출범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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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츠 사민당 대표 총리에.. 연정 각 당 대표들 내각 합류
독일 새 정부 ‘신호등 연정’이 그간 진통을 깨고 출범 목전에 섰다.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SPDㆍ사민당)과 녹색당, 자유민주당(FDPㆍ자민당)이 새 연립 정부 구성 합의안 발표를 예고했다. 총선 이후 2개월 가까이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연정 협상이 결국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지난 9월 26일 실시된 총선에서 과반에 못미치는 1당에 오른 사민당이 베를린 시간 오후 3시(한국시간 24일 오후 11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녹색당 및 자민당과의 3당 합의안을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올라프 숄츠 사민당 대표가 총리로 취임하는 가운데, 크리스천 린더 자민당 대표가 재무장관을, 로버트 해벡 녹색당 공동대표가 새로 만들어지는 경제기후변화부 장관을 맡는 안이 유력하다는 예상이 나온다.
사민당 주도 연정이 현실화되는 것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보수 성향 기독민주(CDU)ㆍ기독사회(CSU)당 연정 16년에 마침표를 찍는 셈이다. 또 1950년대 이후 독일 현대 정치에서 최초의 3당 연립정부의 출범이라는 의미도 가진다. 각 당의 상징색(사민당-빨강·자민당-노랑·녹색당-초록)을 빗댄 이른바 ‘신호등 연정’에 참여하는 세 당은 당내 비준 절차를 거친 후 다음달 초 새 정부를 출범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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