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올해 4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전망..목표가 38%↑-IBK

양희동 2021. 11. 24. 2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BK투자증권은 24일 LG이노텍(011070)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0.9% 증가한 4조 97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IBK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사업이 해외 고객의 신규 모델 출시와 함께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LG이노텍(011070)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0.9% 증가한 4조 97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증가는 광학솔루션이 주도할 전망이다. 기판소재는 소폭 성장이 기대되고, 전장부품은 기저 효과로 7% 수준의 증가를 예상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6.7% 증가한 4252억원으로 예측했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규모다. 광학솔루션이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며, 매출액 확대 효과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나머지 사업부 이익은 감소할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30만원에서 41만 5000원으로 38.3% 상향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한 우려는 크게 2가지로 한 고객 의존도가 너무 높고, 성장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라며 “이를 빌미로 계속 밸류에이션은 섹터 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결과는 시장의 판단이 틀린 것으로 마무리 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집중도가 높은 점은 결국은 성장의 결정적 이유가 됐고, 추가 성장 가능성도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라며 “2022년 영업이익 증가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광학솔루션도 아직은 성장이 진행형이고, 부진했던 전장 부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사업이 해외 고객의 신규 모델 출시와 함께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운호 연구원은 “우려와는 달리 고객사의 구매 방식 변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거의 없고, 4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2022년에도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및 신제품 추가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정상화된 계절성으로 4분기 실적이 전분기 보다 증가해서 IT 섹터 내에서 차별화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부진했던 전장부품 사업부도 2022년 하반기에는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아직 실적 대비 주가는 평가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된다”고 짚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