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값도 오른다..롯데리아, 내달 1일 평균 4.1% 인상
정유미 기자 2021. 11. 24. 21:40
[경향신문]
롯데GRS가 운영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다음달 1일부터 버거, 치킨 등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4.1%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GRS에 따르면 버거류 16종, 세트류 17종, 치킨류 12종, 디저트류 8종, 음료류 10종의 가격이 200원 정도 오른다.
대표 단품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는 3900원에서 4100원, 세트 메뉴는 5900원에서 6200원으로 인상된다. 한우불고기버거는 단품 7200원에서 7500원, 세트 메뉴는 8900원에서 9200원으로 오른다.
롯데리아는 이번 가격 인상이 최저임금 상승, 해외 물류대란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 물류 및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 등 대내외적인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원재료 수급 및 배달 서비스 이용률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건비 상승 등 외부 환경 요인에 따른 가맹점 수익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가맹협의회와 협의해 판매가 인상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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