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외질 원했지만 레알-아스널 '계약 조항' 때문에 무산..'뭐길래?'

신동훈 기자 2021. 11. 24. 2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수트 외질이 바르셀로나에 입단할 뻔한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24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 전설인 리드반 딜멘이 터키 방송에 나와 '바르셀로나가 외질 영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때 바르셀로나도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딜멘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레알은 외질을 아스널로 보낼 때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할 수 없다는 조항을 넣었다.

외질이 페네르바체로 가며 바르셀로나에 기회가 생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메수트 외질이 바르셀로나에 입단할 뻔한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24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 전설인 리드반 딜멘이 터키 방송에 나와 '바르셀로나가 외질 영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딜멘은 외질의 바르셀로나행이 무산된 까닭도 밝혔다. 아스널 이전 몸을 담았던 바르셀로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문제가 원인이었다.

샬케, 베르더 브레멘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보인 외질은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하며 빅클럽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핫매물'로 떠오른 외질은 레알 품에 안겼다. 레알에서 외질은 플레이메이커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절정의 탈압박 능력과 왼발 킥으로 레알 공격 활성화에 기여했다.

레알에서 4년 동안 뛴 외질은 공식전 159경기에 나와 27골 80도움을 기록했다. 새로운 도전을 천명한 외질은 2014년 아스널로 갔다. 아스널에서도 공격 전개 능력은 돋보였다. 산티 카솔라와 콤비를 이루며 아스널 공격을 주도했다. 정점은 2015-16 시즌이었다. 외질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경기에 나와 6골 19도움을 올렸다.

다음 시즌에도 8골 10도움에 성공한 외질은 명성을 이어갔으나 갈수록 경기력이 아쉬웠다. 특유의 날카로움이 줄었고 압박에 특히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외질이 역할을 해주지 못하자 아스널 공격은 침체됐다. 부상까지 잦아지면 외질은 그라운드에서 보기 어려워졌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온 뒤엔 전력 외가 되며 아예 스쿼드에서 배제되는 굴욕까지 겪었다.

외질은 이적을 추진했다. 이 때 바르셀로나도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딜멘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레알은 외질을 아스널로 보낼 때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할 수 없다는 조항을 넣었다. 따라서 바르셀로나는 외질을 데려올 수 없었다. 외질이 페네르바체로 가며 바르셀로나에 기회가 생겼다. 아스널 때 있었던 계약 조항이 사라진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재정 문제로 인해 영입이 불가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원했던 외질을 품지 못했고 외질은 페네르바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는 중인 외질은 이번 시즌 공식전 14경기에 나와 5골 1도움을 기록하는 중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