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와이프' 조은숙, 크리스 정체 확인하고 패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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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와이프' 조은숙이 크리스의 정체를 확인하곤 패닉에 빠졌다.
24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극본 김지완·연출 최지영) 38회에서는 오풍금(조은숙)이 로맨스 피싱 피해를 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가운데에도 오풍금은 여전히 크리스에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있었다.
경찰서에 방문한 오풍금은 자신에게 사기를 친 크리스의 얼굴을 확인하곤 패닉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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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국가대표 와이프' 조은숙이 크리스의 정체를 확인하곤 패닉에 빠졌다.
24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극본 김지완·연출 최지영) 38회에서는 오풍금(조은숙)이 로맨스 피싱 피해를 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서보리(윤다영)는 고민 끝에 서초희(한다감)과 서강림(심지호)에게 "풍금 이모가 사기당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서초희는 "너는 그 상황을 다 지켜봤으면서 아무 말 안 한 거냐"고 따졌지만, 서보리는 억울한 듯 "이모가 아무 말 말라 해서 그런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서강림은 "로맨스 피싱 말로만 들어봤지만 설마 우리 가족이 피해자가 될 줄이야. 일단 신고부터 해야 하는데 피해 당사자인 이모가 저렇게 있으니 쉽지 않다"라며 안타까워했고, 오장금(양미경)은 "듣기론 여태 모은 돈을 다 보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오풍금이 5만 달러(한화 약 6000만 원)를 크리스에 보냈다는 말을 들은 서초희는 발끈했다.
이 가운데에도 오풍금은 여전히 크리스에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대화를 하고 있는 가족들 앞에 뛰쳐나와 "크리스 그럴 사람 아니다. 분명 무슨 일 생긴 거다. 비행기를 못 탔거나, 무슨 일이 생긴 거다. 우리 크리스 죽었으면 어떡하냐"라고 울먹였다.
서초희가 "죽은 사람이 SNS 계정을 어떻게 삭제하냐. 마음먹고 사기 친 거다. 정신 차리고 신고하자"고 설득함에도 오풍금은 여전히 "크리스는 그럴 사람 아니다"라고 따졌다.
이때 경찰이 오풍금에 전화를 걸어왔다.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오라는 것. 경찰서에 방문한 오풍금은 자신에게 사기를 친 크리스의 얼굴을 확인하곤 패닉에 빠졌다. 조사를 마친 오풍금은 경찰서를 나오면서도 "말도 안 된다. 이건 거짓말이다"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국가대표 와이프']
국가대표 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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