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산업보호대상] 코로나시대 SW 중요성 눈 떠.. 적극 투자로 위기 극복

안경애 2021. 11.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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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소프트웨어)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란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SW산업 발전에 더 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동호 화승네트웍스 대표는 24일 열린 '제9회 SW산업보호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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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부문

<SW산업보호대상/박스1/SW 가치 눈뜨고 투자 키우는 기업들>

"SW(소프트웨어)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란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SW산업 발전에 더 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동호 화승네트웍스 대표는 24일 열린 '제9회 SW산업보호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화승네트웍스는 이날 체계적인 SW 자산관리와 정품SW 사용, SW 친화적 문화·조직 운영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동(東)자표' 고무신으로 시작해 자동차 부품, 소재, 정밀화학, 종합무역 등으로 사업을 성장시킨 화승그룹에서 화승네트웍스는 글로벌 종합무역회사를 지향하며 무역·유통사업을 키워왔다. 회사는 국내와 미국,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사업장을 두고 연간 6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자동차 부품, 소재, 정밀화학 등의 사업을 영위하면서 세계 곳곳에 사업장을 둔 관계사들과 화승네트웍스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물류대란과 제조공장 셧다운은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난관으로 작용했다. SW와 IT를 통한 신속한 현장상황 파악과 대응,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에 눈을 뜨는 계기가 됐다. SCM(공급망관리)과 MRO(소모성물품)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며 내부 IT역량을 보유한 이 회사는 최근 새로운 IT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업에 필요한 IT를 뛰어넘어, 급변하는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경영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확보가 목표다.

박 대표는 "물류 사업을 넓히고 수시로 급변하는 상황에 대응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면 IT 투자 확대가 해답이란 결론을 내렸다"면서 "SW 저작권 보호와 체계적인 SW 자산관리는 기본이고, SW 파워를 사업현장 곳곳에 심는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화승네트웍스를 비롯한 일반 기업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수요 증가와 수시로 발생하는 외부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SW의 가치에 눈을 뜨고 있음을 시사한다.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둔 대유위니아그룹 계열 자동차 시트 제조기업 대유에이텍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특호 대유에이텍 상무는 "회사의 규모가 커질수록 SW와 IT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외부 컨설팅을 거쳐 관련 사내 규정과 제도를 정비했다"면서 "SW 저작권 보호와 체계적인 자산관리가 기본인 만큼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내부 분위기도 바꿔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 상무는 "이 같은 변화에 이어 제조현장과 경영지원 업무에 쓰이는 개별 시스템들을 연계하고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노레드, 씨케이디한국, 에스알, 인터그래텍, 계영티앤아이, 주광정밀, 틸론 등도 수상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 관계자들은 산업영역에 상관 없이 SW는 회사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하는 만큼 전사 차원의 투자 확대와 저작권 보호활동을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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