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김종인, 김재원 직접 만나 "정권교체 대의와 도우려는 마음" 공감해..김종인 합류 가능성 200%

KBS 2021. 11.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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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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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윤석열, 대통령 후보로서 전직 대통령 조문을 예의로 생각한 것.. 참모들 의견 받아들이며 전두환 조문 안가기로 해 마음 넓어
- 죽음 앞에는 겸손해야, 인생 평가와 관계 없이 애도 자체를 비난할 필요는 없어
- 김종인, 정권교체 대의에 공감하고 도우려는 마음 있어 곧 국민의힘 도울 것
- 김종인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 200%, 200%를 실현하는 건 국민의힘 노력
- 선거대책위는 선거 전략 만들고 실천하는 조직.. 이 모든 활동의 주인공은 후보이지 선대대책위원장에는 전권 없어
- 김종인‧김한길‧김병준 등 민주당은 사람 살 곳이 못되니까 따뜻한 남쪽나라 국민의힘으로 넘어오는 것
-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은 김건희와 상관 없어, ‘Yuji’ 논란은 논문위조와 무관한 내용, 증빙 자료 있는데 축약 했다고 해서 경력 위조라 할 수 없어
- ‘문재인보유국’에서 조국같은 사람 나와, 과정은 표창장, 기회는 아빠 찬스, 결과는 의대 합격인 나라로 만들어.. 정의롭고 공정한 기회와 상식 통하는건 윤석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 역사의 법정은 끝이 없고 시효 없어, 계속 진실 찾기 해야 해
- 전두환 조문 오락가락한 윤석열, 지난 광주 방문이 쑈(show)인 것 같아
- 김종인으로 제로섬게임하는 국민의힘, 김병준 또는 기타 인물들 힘 빠져야하는 두더지게임 중
- 김종인과 김한길, 민주당 내에서 트러블메이커, 윤석열 비롯해 촛불을 등지고 간 각진 사람들만 모아서 국민의힘 선거에 전면 배치.. 반문 캠프 만들어
- 젊은 당대표 이준석 두고, 김종인‧김한길‧김병준 세워는 국민의힘 젊음 역행해
- 떳떳한 영부인 되고자 하는 배우자라면 김건희 얼른 등장해야
- 윤석열, 망언으로 문제되더니 프롬프터 없으면 정책 발언도 못해.. 하나마나한 소리라도 프롬프터 없이 비전 말할 줄 알기를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정치 원기옥>
■ 방송시간 : 11월 24일 (수) 17:05~18:57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주진우: 전직 청와대 정무수석 둘이 뭉쳤다. 여당, 야당 수석 크로스. 김재원의 원, 강기정의 기 <원기옥>. 냉철하고 확실한 분석. 주진우 라이브 특급 조합입니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어서 오세요.

◆강기정: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김재원: 안녕하세요?

◇주진우: 왜 이렇게 다소곳하게 인사를 또 하시고. 마스크 쓰라고 했더니 좀 불만이세요?

◆김재원: 아니, 뭐 마스크 당연히 써야죠. 우리가 이 문재인 보유국 위에 사는 이 나라 백성들이 얼마나 힘듭니까? 벗으라 했다가 또 안 된다고 쓰라 했다가 이게 뭡니까?

◇주진우: 상황이 나빠졌잖아요.

◆강기정: 국민들은 그걸 불평불만 없이 따르는데 우리 김재원 최고만 불평불만.

◆김재원: 아니, 저도 불평불만 없어요. 그런데 위드 코로나를 하려면, 위드 코로나를 하려면 정말 대책을 강구해놓고 해야 되지 이게 뭐 4천 명 넘어가고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하려고 이래요? 또 좀 있으면 4명 이상 만나지 마라 할 거예요.

◆강기정: 탄력적으로 조정하겠죠, 이제.

◇주진우: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가 사망했습니다. 광주 시민 강기정 수석.

◆강기정: 글쎄요, 참 너무 통탄스럽죠. 진실의 조각 하나라도 찾아보려고 재판도 하고 전두환 씨로부터 사과받기를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이렇게 그냥 죽고 보니까 이제 그동안에 진실 조각을 찾기 위한 노력들은 이제 물거품이 된 느낌이 들어서요. 아무튼 그러나 역사의 법정은 끝이 없고 시효가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진실 찾기를 해야 되고. 결국 저는 이제 이 과정이 더 통탄스러운 것이 오히려 국민의힘은 딱 조문 안 간다 이렇게 정리하는데 윤석열 후보는 그냥 오락가락이에요. 지난번에 제가 광주 사과하러 망월동 간다고 그럴 때 이야, 진짜 전두환 정치에 대해서 옳은지 그른지 말 좀 해달라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때는 말도 않더니 그때 쇼도 하고 정치 사과도 했는데 그게 쇼였던 것이 이번에 밝혀진 것이 그냥 이렇게 오락가락한 걸 보면 쇼인 게 분명해요.

◇주진우: 김재원 수석님.

◆김재원: 뭘 오락가락해요. 그냥 처음에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니 전직 대통령이니 내가 대통령 후보로서 조문을 가는 게 예의일 것 같다.

◇주진우: 가라.

◆김재원: 이렇게 판단했다가 또 참모들하고 협의해서 그래도 안 가는 게 좋겠다 하니까 또 얼마나 마음이 넓습니까? 참모들 의견도 받아들이고.

◆강기정: 그러니까 그렇게 전두환 정치에 대해서.

◇주진우: 오락가락 그건 맞잖아요.

◆김재원: 오락가락이 아니고 일관되어 있잖아요.

◆강기정: 아니, 전두환 정치가 5.18 빼면 좋다, 나쁘다 이 논란을 휩쓸려 봤던 후보잖아요, 윤석열 후보가.

◆김재원: 저는 오히려 조문은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강기정: 그때 정신을 바짝 못 차리고 생각이 그러니까 무슨 생각인지를 모르겠어요.

◆김재원: 아니, 그게 아니고 저는 차라리 조문을 가는 게 맞았다 생각을 했어요. 그냥 뭐 전직 대통령이고 지금 대통령 후보니까 전직 대통령이었다는 직함을 보고 가서 또 조문하는 거 그게 뭐 그렇게 나쁜 일인가요? 어떤 죽음이라도 죽음은 우리가 좀 겸손해져야 되거든요, 죽음 앞에는. 어떤 분에는 이 죽음이 애도할 가치가 없다 이렇게 주장할 분도 있고 어떤 분은 전혀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 다 죽잖아요, 결국에는. 그러니까 죽게 되는 사람이 이제 이승을 떠났는데 그분의 인생을 평가하고 그런 것하고 관계없이 애도해주고 하는 것 자체를 그렇게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돼요. 다만 뭐 그것도 여러 가지 고려해서 조문을 하지 않는 건데 그건 오락가락이 아니고.

◆강기정: 전두환 씨가 죽을 때 같은 시간에 광주에 이광영이라고 저 대학 시절에 5.18 전남대 5.18 광장에 불러서 증언 들었던 이분인데 이분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분이 있어요. 휠체어 타고 평생을 지금 살았어요, 80년 이후에. 허리에 총을 맞아서. 이 이광영 씨 같은 분한테 사실은 윤석열 후보가 진짜 사과할 마음이 있다면 조문을 가야 돼요. 아니면 조문은 뭐 시간상 못 가더라도 진짜 어떤 애도의 메시지라도 내야 되는 것 같아요.

◇주진우: 여기까지 할까요?

◆김재원: 저 아마 후보 측에서 그런 내용을 잘 몰랐을 거예요.

◆강기정: 그것 좀 알려주시고.

◆김재원: 좀 알려드리세요. 저도 내용을 모르니까.

◆강기정: 그럴까요? 5월은 끝나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데 자꾸 이걸 강제적으로 사과도 없이 진실규명도 없이 종료시키려고 그러니까.

◆김재원: 누가 그래요?

◇주진우: 2460님께서.

◆김재원: 윤석열 후보가 그런 적이 어디 있어요? 또 거짓말한다.

◇주진우: 아이고, 또. 김재원 최고위원님, 2460님께서 “대책 좀 내봐유, 김재원 님. 조이면 조인다고 풀면 푼다고 하니까 대책을 최고위원께서 내라고 합니다.” 오늘 김종인.

◆김재원: 정권교체가 답입니다.

◇주진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윤석열 후보하고 만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한답니까?

◆김재원: 제가 김종인 위원장 뵙고 왔는데요.

◇주진우: 오늘 뵙고 왔어요?

◆강기정: 조금 전에 뵀대요.

◇주진우: 지금 뵙고 왔어요? 그런데?

◆김재원: 그런데 이제 하여튼 정권교체의 대의에 공감하고 도우시려는 마음이 강하시기 때문에 지금 여러 가지 또 장애 요인도 있고 생각하시는 또 어려운 점도 있지만 그러나 뭐 곧 합류하리라고 믿고 또 저희들 좀 도와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고 왔고요. 만약에 뭐 전혀 이제 거리가 멀어지고 마음도 떠나셨다면 후보와 오늘 저녁 약속을 갑자기 한 것 같은데 그래도 뭐 순순히 또 나오시잖아요.

◇주진우: 그러니까 뭐 합류한다. 합류는 200% 확실하다고 얘기했던 김재원 최고위원 말이 맞네요, 그냥.

◆강기정: 좀 자신이 없어요, 지금 얘기에. 한번 그 뵀는데.

◆김재원: 아니, 합류할 가능성은 200%고.

◆강기정: 가능성.

◆김재원: 가능성을 실제 200%가 되도록 만드는 것은 또 우리의 노력이자.

◆강기정: 지금 김종인 후보를 둘러싸고 국민의힘 선대위는 제로섬 게임을 하고 있어요. 김종인 후보를.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불러들이는 순간 김병준 또는 기타 몇 분들의 힘이 빠져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한쪽은 불러들이면 한쪽은 나가는 이거 두더지게임도 아니고 아무튼 이상한 지금 상황에 도래해 있는데.

◆김재원: 너무 좋아하지 마시고요. 다 해결돼요.

◆강기정: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항상 전권을 내놓지 않으면 그 양반은 오지 않는 양반이에요, 항상.

◆김재원: 그런데 이제 선거대책위원회 전권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지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선거대책위원회는 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 선거운동 방향을 정하고 전략을 만들고 실천하는 그런 조직이거든요. 그러면 이 모든 활동의 가장 주인공은 후보거든요. 대통령 후보가 모든 결정이나 또는 우리가 결정할 때 고려해야 되는 모든 상황의 정점에 있거든요. 그것을 이제 지휘하고 또 이끌고 나가는 분이 선거대책위원장인데 그분이 전권을 갖는다는 거는 표현상 그렇게 얘기할 수는 있지만 사실은 그건 불가능한 거죠.

◇주진우: 어쨌든 지금 김재원 최고위원이 당에서 당의 최고위원으로 이렇게 딱 가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설득하신 것 같아요.

◆김재원: 저는 설득 제 얘기 듣고 마음 바꾸실 분은 아니고요. 다만 제가 오랫동안 지난 2008년 이후에 김종인 위원장 모시고 일도 많이 했고 또 그동안에 여러 차례 늘 같이 가서 뵙고 말씀도 듣고 해왔기 때문에 이번 일도 또 제 개인적인 생각에 가서 좀 더 잘 모시려고 그렇게 간 것이고 앞으로도 또 곧 찾아뵐 거예요.

◆강기정: 그런데 우리 김 최고께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만났고 오늘 저녁에 또 두 분이 윤석열 후보랑 이렇게 만난 거 저녁까지 함께하는 걸 보면 잘되어야 되는 게 정상적인데 과연 김종인 비대위원장한테 뭘 주고 과연 이 합류를 시킬 건가 이런 점으로 볼 때는 암담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주진우: 그러니까요.

◆강기정: 이미 지금 선대위가 권성동, 윤석열 후보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필요는 한데 권한은 주기 싫고 권성동 우리 저 사무총장한테 권한이 다 가 있어서 과연 어떻게 무엇으로 꼬셔서 정말 합류시킬지 저는 정말 기대됩니다. 안 될 것 같은데요,.

◆김재원: 안 되기를 그렇게 바라시는 거 보니까 김종인 겁은 나는 모양이네요.

◆강기정: 아니, 애초부터 홍준표 후보를 이렇게 품어야지 윤석열 후보가 왜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소위 그 양반이라고까지 한 비대위원장을 그렇게 모시려고 애를 쓰는지 저는 이해가 잘 안 돼요.

◇주진우: 8834님께서 “대한민국에 김종인 없으면 선거 못 하는 겁니까?” 6642님 “그보다 더 훌륭한 지휘자는 없습니까?” 이렇게 물어봅니다.

◆김재원: 강호에 수많은 분들이 있으시겠지만 이번 선거에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겠다고 이미 후보가 공언한 이상 반드시 모셔야죠.

◇주진우: 그렇습니다.

◆강기정: 그런데 김종인 비대위원장님 입장에서는 윤석열 후보로부터 그 양반이라는 말까지 들어가면서 만나서 밥이 넘어갈까 싶어요. 저는 그 양반. 윤석열 후보가 참 이상한 사람이.

◇주진우: 김종인 위원장이 그런데 윤석열 후보 찾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죠. 찾아오면 못 만날 거 없지 막 이렇게 얘기하셨잖아요.

◆김재원: 그건 여쭤보지 않았어요. 그러나 김종인 위원장은 마음이 열려 있는 분이니까 어느 누구도 가서 또 대화 하기를 원하면 또 같이 대화도 해주시고 그러는 분이죠.

◇주진우: 박근혜 선대위에 김종인 위원장이 들어오셨잖아요. 그래서 역할을 크게 하셨잖아요. 그러고서.

◆김재원: 그때 제가 근무처에서 일했죠.

◇주진우: 어떤 지점에서 이렇게 틀어져서 나가신 거예요?

◆김재원: 그때는 틀어졌다기보다 김종인 위원장은 경제민주화 공약을 만들어서 발표도 하고 그래서 이제 박근혜 당시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도왔죠. 그런데 이제 김종인 위원장은 그것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입법 조치를 하자. 그래서 이제 당론으로 입법 발의를 요구했었죠.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의원들과 조금 의사 충돌이 있었습니다.

◇주진우: 그랬습니까? 그래서 그냥 그만두시고 나가셨어요?

◆김재원: 그만두셨다기 보다는 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도우셨는데 약간 한 주 정도 남겨두고 조금 불협화음이 있었던 거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끝날 때는 뭐 그렇게 사이가 좋지는 않습니다. 민주당에서도 그렇고 저기 국민의힘에서도 그렇고. 그런데 민주당의 전 대표 김한길 씨. 국민의힘으로 갔습니다. 윤석열 캠프로 갔어요. 그거 어떻게 보십니까?

◆강기정: 우리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그렇고 뭐 솔직히 김한길 대표님 참 우리.

◆김재원: 김병준 위원장도 그렇고요.

◆강기정: 김병준 위원장도 그렇고.

◆김재원: 그리고 대통령 후보도 둘이나 배출해주시고.

◆강기정: 어쩌면 큰 대의 촛불이라든가 민주당 내에서 어떤 의미에서 트러블 메이커였죠. 그래서 그런 이제 윤석열 후보부터.

◆김재원: 대표로 모시던 분을 트러블 메이커라고 얘기하는 건.

◆강기정: 윤석열 후보부터 사실은 우리 문재인 대통령을 등지고 나간 후보였고 모두 그래서 그런 이상한 사람들만 모아서 선거에 전면에 배치하는 의도를 모르겠어요. 그래서 나온 얘기가 반문 캠프를 만든다.

◆김재원: 그게 아니고 자꾸 뭐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되는 게 민주당에 있다가 나온 분이 대충 뭐 어디 현직 국회의원 정도가 아니고 전 대표. 그렇죠? 김한길. 민주당 대표를 하셨잖아요. 그리고 김병준 위원장은 또 노무현 정권 때 최고 핵심 실세였어요. 그렇죠?

◇주진우: 청와대 정책실장을 했습니다.

◆김재원: 그리고 정책기획위원장도 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아끼는 분이었거든요.

◇주진우: 가장은 아니고요. 가장은 아니죠.

◆김재원: 하여튼 그때 가장 아낀다고 또 알려지기도 했어요. 김종인 위원장도 거의 망해갈 때 일으켜세운 또 비대위원장이었잖아요. 그런데 그분들이 다 우리 당으로 오셔서 윤석열 후보를 돕는다는 걸 보면 역시 민주당은 사람 살 곳이 못 되는구나. 거기에서는 좀 아무리 잘 지내던 분도 역시 사람 살 곳이 못 되니까 따뜻한 남쪽 나라로 넘어오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죠.

◆강기정: 민주당하고 잘 지내냐, 못 지내냐가 아니라 2018년 이미 예를 들면 김병준 위원장 같은 경우는 18년 촛불을 등지고 저쪽으로 간 소위 국민의힘으로 간 박근혜 품에 안긴 그런 분이죠. 어떤 의미에서. 그런 점에서 우리 민주당이 포용을 못 한 게 아니라 촛불이 포용을 못 한 사람. 촛불을 등지고 간 사람 이렇게 하는 것이 더 맞는 말이죠.

◆김재원: 그게 또 뭐 그래가지고 되겠어요. 그런 정도로 눈가림해서 되겠냐고요.

◆강기정: 그런데 이준석 대표나 또 윤석열 후보가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된 건 새로운 세력을 결집해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준비는 안 하고.

◆김재원: 새로운 세력은 많이 있고.

◆강기정: 정말 문재인 대통령하고 척지고 각진 사람들만 모으려고 하는.

◇주진우: 아니, 김재원 최고위원님. 저거는 일리가 있는 지적 아닙니까? 만약에 윤석열 후보가 지금 김종인 뭐 김병준 말고 다른 사람들 새 인물들. 뭐 이름값은 지금 떨어질 수는 있으나 세 사람들로 모여서 이렇게 진영을 꾸리는 게 훨씬 더 파괴력이 있지 않을까요?

◆김재원: 그분들도 지금 선대위에 속속 합류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제 지금 김종인 위원장 그리고 김병준 위원장, 김한길 위원장은 이제 원로로서 또 선대위를 이끌어주시는 분이고 우리 주진우 진행자께서 말씀하신 새로운 인물들은 지금 많이 전진배치를 앞으로 할 겁니다. 우리 이재명 캠프는 보니까 그냥 경선 과정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가 겨우 만약에 결선투표였으면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이 있었는데 겨우 후보가 되다 보니까 그걸 무마하기 위해서 그냥 민주당 현역 의원들하고 여러 명을 창고에 그냥 구겨 넣어서 선대위를 만들었다가 도저히 안 되니까 다시 또 그분들한테 책임을 물어서 다 쫓아내잖아요.

◇주진우: 아니, 그런데 경선에서 겨우 후보가 된 거는 윤석열 후보죠. 저쪽보다는 저기 민주당.

◆김재원: 우리는 룰에 따라서 끝까지 간 거고 토론을 18번이나 하고 했는데 민주당 그냥 눈속임으로 해서. 만약에 결선투표 갔으면 또 뒤집혔을 거예요.

◆강기정: 우리는 전체 의원들이 캠프를 만들었다가 젊게 가자 해서 젊은 캠프로 지금 전환되고 있는데.

◆김재원: 처음에 만든 캠프는 캠프가 아니죠.

◆강기정: 아니, 어쩌다가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가 상당히 젊음을 대표한 사람인데 또 홍준표 후보도 밖에 가 있고. 이준석 대표 위에다가 김종인, 김한길, 김병준을 세워서 내리누르는 그래서 왜 자꾸 역행하는 느낌이 들어요.

◇주진우: 2123님께서 “김한길, 김병준 영입할 거면 민주당, 국민의힘이 합당해도 되겠네요.” 이런 얘기합니다. 선대위 말고 각 후보들이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이제 정책대결도 해야 하고요. 비전도 보여줘야 하는데 윤석열 후보는 본부장 리스크. 본인 특별히 부인 리스크가 계속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이후에 그다음에 학력 관련된 본부장 리스크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재원: 그런데 지금 제가 안 그래도 김건희 씨 주가조작 사건이라고 해서 그것을 제대로 대응이 안 되는 듯해서 그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변호인 그리고 캠프에서 그와 관련된 일을 했던 분들에게 이제 그 사건 내용을 전부 확인을 했어요. 그런데 봤더니 이거는 도저히 주가조작이니 뭐니 하는 일 근처에도 갈 수 없는 단순한 사건인데 이것을 주가조작이니 뭐니 해서 김건희 씨까지 엮어 넣으려고 한다. 그 생각이 들 정도예요. 이것은 김건희 씨와는 무관한 사건이고.

◇주진우: 그러면 학력위조 그다음에 논문위조 이런 것도.

◆김재원: 논문위조라고 하는 것은 위조가 아니라 말하자면 표절이라는 말씀이시죠? 그런데 우리가 얘기하는 흔히 논란이 되었던 고객 유지라고 한 것을 영문으로 그냥 유지라고 썼다고 해서 논란이 됐던데 그것은 학위 논문과 사실은 전혀 무관한 내용이었고 그거 아마 구글 번역기 돌리는 방법으로 표제를 누가 어떻게 했는지는 몰라도 그리고 박사 논문은 내용을 확인해봤더니 논문 표절 수준에 이르지도 못해요.

◇주진우: 그럼 부인 문제는 문제가 안 된다 이거군요.

◆김재원: 저는 부인 문제가 문제가 될 일이 별로 없다고 봐요. 그리고 또 한 가지 뭐 경력을 위조했다 이런 얘기인데 아니, 이력서에 쓴 경력하고 그냥 그것만 보고 결정되는 게 어디 있나요. 다 증빙자료를 붙이잖아요. 증빙자료가 있는데 거기에 축약해서 쓰다가 덜 썼다고 해서 그걸 뭐 그렇게까지 얘기하는지 모르겠어요. 전혀 사실과 달라요.

◇주진우: 강기정 수석님.

◆강기정: 본부장 중에 본인도 문제지만 부 자, 부인이 더 문제인 것 같아요. 장모까지는 너무 머니까 놔두고.

◇주진우: 김건희 씨가 문제가 전혀 없다고 하는데요.

◆김재원: 전혀 없어요.

◆강기정: 사실은 도이치모터스 관련해서 5명이 이미 구속된 거고 전형적인 주가조작의 전형을 보이는 거고.

◆김재원: 그분들하고 무슨 관계가 있냐는 거죠.

◆강기정: 과거에 공범으로 경찰 내사 보고서에는 공범으로 적혀 있고.

◆김재원: 경찰 내사 보고서가 그런 내사 보고를 해서 그 사건을 조사했는데 무혐의가 된 거 아닙니까?

◇주진우: 강기정 수석 좀 얘기하고요.

◆강기정: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수사를 하고 있으니까 그런다 치고 뭐 경력 허위 기재도 좋고 문제는 배우자 그러면 김건희 씨가 자신 있으면 등장을 해야 될 거 아니에요. 나타나야 될 거 아니에요. 꽁꽁 숨어서.

◆김재원: 아니, 선거가 통상적인 선거운동을 하게 되면 나타나겠죠. 선거운동 하겠죠.

◆강기정: 이제 저는 꽁꽁 숨어서 안 나타날 것 같아요.

◆김재원: 뭘 꽁꽁 숨어 지금 바쁘니까 그렇지. 사업하는 사람인데.

◆강기정: 뭐가 바빠요. 배우자가. 뭔 사업을 해요?

◆김재원: 사업해요.

◆강기정: 아, 돈벌이를 하고 있다?

◆김재원: 그럼.

◆강기정: 그건 말이 안 되는 거고.

◇주진우: 사무실에 안 나온 지 오래됐답니다. 사업을 접은 것 같습니다.

◆강기정: 지금 비선 캠프도 운영하고 있고 문제는 배우자로 등장해서 국민들이 알고 싶어 하는 걸 언론을 통해서 답을 줘야죠. 지금 윤석열 후보도 본인이 결혼 전에 있었던 일이라서 답을 못한다 이렇게 답변하는 것도 있고 그러니까 김건희 씨 배우자가 그냥 배우자가 아니라 영부인이 되고자 하는 배우자 아닙니까? 좀 나타나야죠.

◆김재원: 아니, 활동한다니까요.

◆강기정: 어디 가 있습니까?

◆김재원: 아니, 곧 한다니까요. 지금은 통상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아직 선거대책위원회도 구성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강기정: 나란히 야구장도 가고 국민들이 얼마나 지금 배우자를 찾고 있습니까?

◆김재원: 그분들도 헛소문 퍼지니까 그거 무마하려고 쫓아나와서 얘기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강기정: 이게 원래 경선 때도 다녔어요?

◇주진우: 두 분 여기서. 너무 정치공방만 해서 이금희 듣겠다는 분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우리가. 지금 오신 분들한테 미래지향적인 얘기를 조금 해야겠습니다.

◆김재원: 그렇죠. 지금 집권여당에서 맨날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공격만 하고.

◇주진우: 아니, 지금 이렇게 한다고 지금 다른 데로 간다잖아요. 김재원 최고위원님. 윤석열이 보여줄 수 있는 비전, 희망 그런 거 뭐 있습니까?

◆김재원: 아니, 지금까지 보여줬잖아요. 그리고 미래를 위한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가려면 공정, 상식이 통하는 사회. 공정한 사회 이게 가장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우리 문재인 보유국에 살다 보니까 조국 같은 사람도 나타나서 과정은 공정하고 기회는 균등하고 결과는 정의롭다 이랬나요? 그런데 뭐 과정은 표창장이죠.

◇주진우: 표창장이 또 왜 여기서.

◆김재원: 기회는 아빠 찬스, 결과는 의대 합격 이런 나라를 만들어버렸잖아요. 그러니까 그러면 안 되고 정의롭고 그다음에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고 그리고 상식이 통하고.

◇주진우: 공정과 상식. 윤석열 후보가 말하는 공정과 상식 본인 가족들한테도 엄격하게 적용되겠죠.

◆김재원: 당연히 적용해야죠. 그런데 그것을 가지고 지금 없는 죄도 뒤집어씌우려고 이렇게 온갖 권력기관을 동원해서 저렇게 하고 있으니까 우리는 권력기관의 일탈 행위까지도 제대로 바로 잡아야 이 나라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기정: 현재까지는 이제 경선을 포함해서 윤석열 후보는 반문, 문재인에 반대하는 정책. 두 번째로는 그리고 정책을 프롬프터 없으면 못 읽는 이런 상황까지 와 있어요. 심각합니다. 막말 예전에는 망언만 일삼다가 이제는 정말 프롬프터 없으면 발언할 수 없을 정도 지경까지 와 있는데.

◆김재원: 그거는 프롬프터를 보고 사전에 그렇게 계획이 되어 있었고 프롬프터가 준비되어 있으니까 프롬프터 뜰 때까지 기다린 거죠.

◆강기정: 미래지향적인 얘기를 좀 내놔야 되는데 예를 들면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첫 공약을 내놓기 시작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서 200만 개 일자리를 만들어보겠다.

◆김재원: 그거 하나마나한 얘기지 그게.

◆강기정: 아니, 왜 좀 하나마나한 얘기를 제발 프롬프터 없이 좀 해보세요.

◆김재원: 내용도 없는 얘기. 맨날 무슨.

◆강기정: 윤석열 후보도 제발 하나마나한 소리.

◆김재원: 몽골 기병 얘기하더니 이제 고구려 기병 얘기를 하고 있어요.

◆강기정: 하나만 소리라도 윤석열 후보가 프롬프터 없이 제대로 해봤으면 좋겠어요. 그걸 보고 싶은 거예요.

◆김재원: 그래서 프롬프터 없이 거짓말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그냥 있는 게 나아요.

◆강기정: 지금 국민들은 윤석열 후보가 프롬프터 없이 자신 있게 미래 비전을 하는 걸 듣고 싶고.

◆김재원: 수없이 할 수 있어요.

◆강기정: 배우자 김건희 씨가 자신 있게 국민 앞에 나와서 나는 떳떳하다. 나는 줄리가 아니라 주가조작 안 했고 나는 떳떳한 영부인이 될 수 있다. 이런 걸 듣고 싶은 거예요.

◆김재원: 그거는 이제 민주당이 없는 죄도 뒤집어씌우려고 하다가 잘 안 되니까 이제 또 무슨 흉괴를 꾸미는지 모르겠는데 곧 할 테니까 걱정 마시고.

◇주진우: 이제 윤석열 후보가 선대위 꾸려지면 이제 미중 전쟁 속에, 미중 전쟁 속에 우리나라 외교정책, 남북통일에 대한 비전, 4차 산업혁명, 일자리 감소에 대한 돌파구 이런 얘기하겠죠.

◆김재원: 당연히 그에 대해서도 해법을 내놓겠죠. 그런데 모든 지금 말씀하신 모든 내용을 무슨 문제 풀이하듯이 답을 내놓고 그걸 주장하다가 덜커덕 걸려서 우리 문재인 대통령 영화 한 편 보고 탈원전 정책 지금까지 추진해서 이 나라 원전 생태계 망쳐놨잖아요. 아니, 그리고 전문가도 아닌데 그 사람들한테 홀려서 지금 부동산 정책 맡겨놨다가 지금 우리 온 국민들 피눈물 나게 만들었잖아요. 그렇게 하면 안 되죠.

◆강기정: 그러면 윤석열 후보는 준비 안 된 사람이라고 대표적으로 그러는데 써준 답 말고 경험도 없고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거예요.

◆김재원: 준비가 다 되어 있어요.

◆강기정: 정말 불안하다는 거예요. 미중관계에서 정말 미국과도 관련을 잘 맺어야 하고 중국과도 잘 맺어야 하는.

◆김재원: 아니, 그러면 문재인 정권은 그렇게 미중 관계 잘했는데 요소수 하나 해결 못 하고.

◆강기정: 지금 잘하고 있잖아요.

◆김재원: 미국에서.

◆강기정: 조지금 요소수로 인해서.

◆김재원: 반도체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거 해결도 못 하고 꿀 먹은 벙어리처럼 앉아 있고.

◆강기정: 왜요. 미중 간에.

◆김재원: 뭐 그걸 뭐 우리 미중 간에 관계를 잘했다고 그러세요.

◆강기정: 대한민국이 미중과의 관계를 적절히 근거리 외교로 잘한 거죠.

◇주진우: 여기서 정리하고요.

◆김재원: 뭐 다자외교 가면.

◇주진우: 김재원 최고위원.

◆김재원: 다자외교 가면 말도 못 하고 가만히 서 있다가 오고 사진 찍기도 겁내고 그래놓고는.

◇주진우: 여기서 정리하겠습니다. 무조건 또 과거로 가시고. 국민의힘이 빨리 선대위 정비해서 다음 주부터는 이제 국민들이 목말라하는 정책과 비전, 이 정책, 이 얘기로 저희가 이 시간 채울 수 있기를 바라보겠습니다.

◆강기정: 좋습니다.

◇주진우: 진짜요?

◆강기정: 다음번에는 정책과 비전으로 한번 만나시죠.

◇주진우: 비전, 정책 대결 한번 해보시자고요.

◆김재원: 지금도 우리 여당에서는 무슨 세계가 부러워하는 K세금이, 응? 종부세다 이런.

◆강기정: 그런데 사실은.

◆김재원: 이런 헛소리 좀 하지 말아요.

◆강기정: 저도 그렇고 김재원 최고도 그렇고 정책위의장을 해봤어요. 그러니까 정책 얘기를 좀 하면 잘될 건데.

◇주진우: 이 소리로 여기서 이제 마치겠습니다. 원기옥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김재원-강기정, 강기정-김재원 두 분 감사합니다.

◆강기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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