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대위, '행정수도 이전' 대선 공약 검토

정연주 기자 2021. 11. 24. 2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행정수도 이전'을 이재명 후보의 대선 공약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선대위 차원에서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검토 중이며 최종 확정되진 않았다"며 "헌법 개정 없이 특별법을 통해 근거를 마련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서울은 국가수도로, 세종시는 행정수도화하는 것이 골자인데, 지난 2004년 헌법재판소는 행정수도 이전에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별법 추진, 헌법 개정 없이 법적 근거 마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일괄 사퇴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1.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행정수도 이전'을 이재명 후보의 대선 공약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선대위 차원에서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검토 중이며 최종 확정되진 않았다"며 "헌법 개정 없이 특별법을 통해 근거를 마련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선대위에서 민주연구원의 안과 경선 과정의 캠프 차원에서 논의됐던 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 중인데 큰 차이가 없어 내용 자체에 대한 쟁점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행정수도 이전은 국가 균형발전 취지에서 정치권의 오랜 화두였다. 서울은 국가수도로, 세종시는 행정수도화하는 것이 골자인데, 지난 2004년 헌법재판소는 행정수도 이전에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 후보도 여러 차례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의지를 피력해왔다. 그는 앞서 충청권 경선 과정에서는 "행정수도, 혁신도시를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하고 국회의사당의 조속한 세종 이전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충청권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에서도 "제가 대통령이 되면 수도권에 있는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200곳 이상 남아 있는데, 그것을 다 지방으로 옮기겠다"라고 밝혔다.

jy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