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만 '비상 계획' 발동하나..방역패스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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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가 끝나면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도 4주가 지나게 됩니다.
그 다음인 2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지 다음 주부터 평가 기간에 들어가는데, 지금 같은 흐름이라면 방역 조치를 풀기보다는 오히려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생각입니다.
정부는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비상 계획'을 수도권에만 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2주간 일상회복 1단계에 대한 상황 평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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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가 끝나면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도 4주가 지나게 됩니다. 그 다음인 2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지 다음 주부터 평가 기간에 들어가는데, 지금 같은 흐름이라면 방역 조치를 풀기보다는 오히려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생각입니다.
어떤 대책들이 논의되고 있는지, 박찬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도권은 이미 이번 주 월요일 코로나19 위험도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매우 위험'으로 평가됐습니다.
그 전주 방역 지표들을 검토한 결과인데, 이후 상황은 더욱 나빠졌습니다.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어제(23일) 기준 83.7%까지 치솟았고, 하루 이상 병상을 기다리는 환자는 778명입니다.
정부는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비상 계획'을 수도권에만 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지난 17일) : 전국 단위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을 기준으로 하되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구분해서 위험도 평가와 조치 계획은 검토하겠습니다.]
과거 거리두기로 돌아가기보다는 일부 방역 조치 강화가 점쳐집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오늘 방역·의료분과 회의를 연 데 이어, 내일 전체 회의에서 방역 대책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주로 방역패스 관련 조치들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접종자는 4명까지 모일 수 있었던 식당이나 카페에도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방안 등입니다.
18세 이하 아동, 청소년들도 방역패스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이 즐겨 찾는 PC방, 노래방과 100명 이상 문화행사로 한정해 적용하는 걸 검토 중입니다.
방역 조치가 강화돼도 효과는 1~2주 뒤에 나타나는 만큼 당장 확진자 감소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2주간 일상회복 1단계에 대한 상황 평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CG : 서현중·강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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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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