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측 "드러머 윤결, 여성 폭행 유감..우리 멤버 아니다"[전문]

정유진 기자 2021. 11. 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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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잔나비 측이 드러머 윤결의 폭행 혐의에 사과했다.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24일 공식 SNS에 "드러머 윤결과 계약이 해지된 상태"라며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페포니뮤직은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고 복무를 마친 뒤 재계약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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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나비 드러머 윤결. 출처ㅣ잔나비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밴드 잔나비 측이 드러머 윤결의 폭행 혐의에 사과했다.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24일 공식 SNS에 "드러머 윤결과 계약이 해지된 상태"라며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채널A는 잔나비 드러머 윤결이 지난 21일 새벽 술자리에서 여성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페포니뮤직은 "당사자인 윤결을 통해 사건에 대해 전해 들었지만, 보도와 상이한 내용들이 있어 저희 또한 많이 당혹스럽다"고 적었다.

이어 "이전부터 소속사 직원과 잔나비 멤버 전원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항시 경고해왔다"며 "이런 일이 발생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했다.

또 윤결과 전속계약이 해지된 상태라고 밝혔다. 페포니뮤직은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고 복무를 마친 뒤 재계약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윤결이 2019년 9월 군 복무를 시작했을 당시 이미 계약만료로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으며, 지난 7월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친 후 진행된 스케줄에는 형식상 객원으로 참여했다는 것이 페포니뮤직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지금은 계약상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지만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한번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윤결은 지난 20일 다음날인 21일까지 강남구 압구정동의 주점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윤결은 당시 술자리에 있던 여성에게 말을 걸었고, 해당 여성이 이를 받아주지 않자 여성의 뒤통수를 수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점에 있던 물건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웠다는 목격자 증언도 전해졌다. 경찰은 머리르 수차례 맞았다는 피해 여성의 진술을 확보했고, 조만간 윤결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다음은 잔나비 측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페포니뮤직입니다.

금일 기사 내용에 대해 페포니뮤직의 입장 발표드립니다.

당사자인 드러머 윤결을 통해 사건에 대해 전해들었습니다. 당사자에 전해들은 이야기는 뉴스에 보도된 바와는 상이한 내용들이었기에 저희 또한 많이 당혹스럽습니다.

이전부터 저희 소속사 직원과 잔나비 멤버들 전원은 윤결에게 금일 보도된 내용과 같이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항시 경고해왔습니다. 하지만 보도된 내용과 같은 일이 발생하여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고 복무를 마친 뒤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이후 진행된 스케줄에는 형식상 객원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비록 지금은 계약상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지만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한번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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