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민주주의 정상회의' 대만 초청에 강력 반발 "실수한 것"

이지예 2021. 11. 2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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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국이 대만을 내달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초청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내달 화상으로 열리는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에 대만을 초청한 것을 강력히 반대하다고 밝혔다.

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미국의 대만 초청은 '실수'라며 "우리는 미국과 (대만) 섬 사이 어떤 형태의 공식적 교류도 단호히 반대한다. 이는 분명하고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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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만 분리주의 세력과 결탁 말고 '하나의 중국' 원칙 지켜야"
美, 내달 9~10일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만 공식 초청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 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 정상회담을 하면서 웃고 있다. 옆에는 중국 국기가 설치돼 있다. 2021.11.16.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중국은 미국이 대만을 내달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초청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내달 화상으로 열리는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에 대만을 초청한 것을 강력히 반대하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이 대만의 분리주의 세력과 결탁하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중국 관영 CGTN, 글로벌타임스 등이 전했다.

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미국의 대만 초청은 '실수'라며 "우리는 미국과 (대만) 섬 사이 어떤 형태의 공식적 교류도 단호히 반대한다. 이는 분명하고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주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며 대만 문제를 적절히 다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다음달 9~10일 개최하는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에 대만을 공식 초청했다. 미국은 한국 등 약 110개국을 초대했는데 중국과 러시아는 제외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보면서 국제사회가 대만과 수교하는 것도 반대한다.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과 정식 수교하지 않고 있지만 비공식적 관계를 강화하며 중국을 압박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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