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이끈 새마을금고, 60여년 발자취 담은 역사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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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달 경남 산청군에 'MG새마을금고 역사관'을 개관했다.
산청군과 2019년 10월 새마을금고 발상지 기념 역사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산청군에서 시작된 새마을금고의 씨앗이 튼튼한 아름드리 나무로 성장했다"며 "무에서 유를 창조한 새마을금고의 개척정신과 이웃과 함께하는 상생정신이 새마을금고역사관을 통해 영원히 보존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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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갤러리 등으로 이뤄져..지역문화 공간 역할도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달 경남 산청군에 ‘MG새마을금고 역사관’을 개관했다. 산청군과 2019년 10월 새마을금고 발상지 기념 역사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이는 서민금융을 주도해온 새마을금고의 60여년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동시에 다양한 체험시설을 제공하고 금융교육도 벌일 수 있는 지역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새마을금고는 1963년 지금의 산청군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에서 ‘하둔마을금고’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이와 함께 창녕군 성산면 월곡리, 의령군 의령면 정암리, 의령면 외시리, 남해군 마산리에서 각각 설립된 다섯 개의 협동조합으로부터 시작해 현재는 자산 234조 원, 거래자수 2100만명 이상인 순수 민족자본의 금융협동조합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2012년 새마을금고 자산 100조 원 시대를 맞이한 데 이어 2020년 새마을금고 총 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키워왔다는 게 강점이다. IMF외환위기에도 공적자금을 받지 않고 위기를 극복,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을 재확인시켰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산청군에서 시작된 새마을금고의 씨앗이 튼튼한 아름드리 나무로 성장했다”며 “무에서 유를 창조한 새마을금고의 개척정신과 이웃과 함께하는 상생정신이 새마을금고역사관을 통해 영원히 보존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미영 (bomna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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