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닉스 "한국 데이터 사업 확장할 것"

유선희 2021. 11. 2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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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데이터 센터 전문 기업 에퀴닉스가 국내 사업확장을 선언했다.

에퀴닉스는 데이터와 관련한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지만, 한국에는 2019년 진출해 아직 사업기반이 취약하다.

'에퀴닉스 패브릭'은 입주 기업의 흩어진 데이터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예컨대 SL1에 입주한 국내 기업 A가 런던 에퀴닉스 데이터 센터에 입주한 B사와 연결할 때 해외 전용선을 구축하지 않아도 에퀴닉스가 구축한 망을 통해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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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유선희 기자

글로벌 데이터 센터 전문 기업 에퀴닉스가 국내 사업확장을 선언했다. 에퀴닉스는 데이터와 관련한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지만, 한국에는 2019년 진출해 아직 사업기반이 취약하다. 그러나 27개국에서 230여개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며 전 세계 데이터 센터 리츠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SL1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익스체인지(IBX)' 소개 및 향후 비전을 공개했다. 데이터 센터는 기업 서버와 고객 정보 등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두는 시설로,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기(렉)들을 위해 온·습도 조절, 통풍, 전력, 인터넷 등 인프라를 24시간 지원한다.

에퀴닉스는 SL1은 '서울(Seoul)에서 만든 첫 데이터 센터'라는 뜻이다. 서울 상암동 삼성SDS 데이터 센터에 마련된 SL1은 두 개 층을 차지하고 있으며, 약 1000개 캐비닛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구성됐다. 장 대표는 "2021년 SL1이 가용성 100%를 달성했다"며 "최근 조직재편을 진행하면서 디지털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퀴닉스는 가상 네트워크(네트워크 엣지) 등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상호 연결 서비스'를 에퀴닉스만의 강점으로 꼽는다. '에퀴닉스 패브릭'은 입주 기업의 흩어진 데이터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예컨대 SL1에 입주한 국내 기업 A가 런던 에퀴닉스 데이터 센터에 입주한 B사와 연결할 때 해외 전용선을 구축하지 않아도 에퀴닉스가 구축한 망을 통해 연결된다. 물론 데이터센터 입주 기업 간 물리적인 연결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네트워킹도 가능한 환경이 마련된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국내 한 제조기업은 시스코의 화상회의 시스템 '웹엑스'를 도입하면서 에퀴닉스 패브릭을 적용했다"며 "그 결과 웹엑스 품질 개선은 물론, 전용선을 거치지 않아 비용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선희기자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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