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누구 지시인지 거의 드러났다"..정호용 곧 조사

김아영 기자 2021. 11. 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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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쟁점은 5·18 당시 발포 명령과 진압작전의 최고 책임자가 누구냐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또 "진압 작전에 투입됐던 장교와 실제 발포한 사병 등 1천여 명에 대한 조사결과가 있는 만큼 관계망 또는 연결 분석을 해보면 결론 도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씨 사망에도 조사위 최고위 인사가 그동안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진실 규명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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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선태 5·18 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장

전두환 씨 사망으로 5·18 진상 규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송선태 5·18 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장은 S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누가 지시를 하고 어떤 지휘라인으로 진행됐다는 게 거의 다 드러나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어떤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쟁점은 5·18 당시 발포 명령과 진압작전의 최고 책임자가 누구냐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또 "진압 작전에 투입됐던 장교와 실제 발포한 사병 등 1천여 명에 대한 조사결과가 있는 만큼 관계망 또는 연결 분석을 해보면 결론 도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씨 사망에도 조사위 최고위 인사가 그동안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진실 규명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5·18 조사위는 이달 초 신군부 핵심 인물로 꼽히는 당시 계엄사령관 이희성 씨와 육군참모차장 황영시 씨에 대해 1차 방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위 측은 조만간 당시 특전사령관이던 정호용 씨를 방문조사하면서 1차 조사 대상자로 지목된 신군부 핵심 인물에 대한 대면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정 씨는 자신이 위원회 측에 조사를 받겠다고 신청한 인물이어서 조사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위는 또 지난 9월과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쳐 전두환 씨에게 대면조사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 서한에는 5·18의 진실을 고백하고 사죄할 용의가 있느냐는 내용도 담겼는데 전 씨는 사망할 때까지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 SBS 8뉴스에서 전해 드립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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