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의회, 안데르손 총리 승인..보편선거 100년만의 첫 여성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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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의회는 24일 집권 제1당인 사회민주당의 새 대표로 뽑혔던 막달레나 안데르손 재무장관을 첫 여성 총리로 투표 통과시켰다.
중도 좌파 사민당을 2014년 이후 여러 번 총선 후 과반 미달 제1당 처지에서도 집권에 성공하도록 했던 스테판 뢰벤 총리는 앞서 총리직과 2012년부터 맡았던 당 대표직을 내려놓았다.
스웨덴은 복지 제도 및 성별 평등권에서 선구적 국가로 칭찬 받아왔지만 여성이 총리에 오른 것은 안데르손 장관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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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찬성 117 대 반대 174…반대 과반에 1석 부족해 통과돼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스웨덴 의회는 24일 집권 제1당인 사회민주당의 새 대표로 뽑혔던 막달레나 안데르손 재무장관을 첫 여성 총리로 투표 통과시켰다.
중도 좌파 사민당을 2014년 이후 여러 번 총선 후 과반 미달 제1당 처지에서도 집권에 성공하도록 했던 스테판 뢰벤 총리는 앞서 총리직과 2012년부터 맡았던 당 대표직을 내려놓았다.
스웨덴은 복지 제도 및 성별 평등권에서 선구적 국가로 칭찬 받아왔지만 여성이 총리에 오른 것은 안데르손 장관이 처음이다. 스웨덴은 마침 올해 보편 및 남녀 평등 선거권 부여 100주년을 맞았다.
총 349석의 의회 릭스닥에서 이날 117명이 찬성, 174명이 반대했으며 57명이 현장참석 기권, 1명 불참 기권했다. 스웨덴 헌법은 의회 과반 기준인 175명이 반대 투표만 하지 않으면 찬성표 수와 상관없이 총리와 구성 내각이 승인된다.
안데르손(54) 총리는 자당 사민당과 녹생당의 소수파 연정을 구성하게 된다. 뢰벤 총리 시절 연정을 구성했던 좌파당과 중도당이 찬성표는 아니어도 반대표를 던지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이날 총리 인준이 성사된 것이다.
물러나는 뢰벤 총리(64)는 용접공 출신이었다. 스웨덴은 중도 좌파 사민당과 중도 우파 온건당이 다른 소수당과 연합해 정부를 번갈아 구성해 나라를 이끌어왔다. 최근 극우적 성향의 스웨덴민주당이 3당으로 부상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지고 있다.
인구 1000만 명의 스웨덴 총선은 내년 9월 예정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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