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윤희석 "김종인, 윤석열에 합류 확정돼서 만나는 것"

MBC라디오 2021. 11. 24. 19:2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전 윤석열캠프 공보특보>
- 김종인 · 윤석열 이미 합의 도달했을 것
- 김종인, 일반인의 화법과 좀 달라
- 민주당, 김종인 국민의힘 합류 무서워해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윤희석 국민의힘 전 윤석열캠프 공보특보


☏ 진행자 >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전 위원장 이제 곧 회동을 한다고 하죠. 지금 상황 어떻게 봐야 할지 과거 김종인 비대위에서도 활동했던 윤희석 전 윤석열 캠프 공보특보 연결해보겠습니다. 윤희석 특보님 안녕하세요?


☏ 윤희석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6시 30분에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전 위원장 만찬회동이 있다 이렇게 보도가 나왔는데요. 갑작스럽게 이뤄진 만남 같습니다. 어떻게 봐야 되죠?


☏ 윤희석 > 그동안 여러 의사소통 과정이 있었고 또 의견 차이를 좁히기 위한 노력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결과로 인해서 두 분이 직접 만난다는 것은 결국 어느 정도 해법을 다 도출해낸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어느 정도의 해법을 두 분이 도출해냈다 라는 것은 어떻게 우리가 이해해야 될까요. 설명을 좀 해주시죠.


☏ 윤희석 > 제가 짐작하는 건데요. 내일이 저희 당에 최고위원회가 있습니다. 최고위원회에서 선대위 인선을 의결하고 발표하는 자리가 될 텐데요. 내일 앞두고 두 분이, 내일 의결 앞두고 두 분이 회동하신다는 것은 아마도 김종인 위원장께서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시는 것이 결정 나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 진행자 > 김종인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결정이라고 한다면 그간에 가장 큰 걸림돌이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거취나 역할 문제 아니었습니까, 어떻게 정리된 것으로 지금 추정하세요?


☏ 윤희석 > 글쎄요. 일단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월요일에 의결됐고 또 그분이 하실 역할에 대해서도 윤석열 후보가 생각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선대위에서 역할을 하시기로 정해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어쨌든 김종인 위원장께서 본인이 하시고 싶은 역할과 뭔가 충돌 될 수 있다. 선대위를 지휘하는데 있어서 지휘 체계가 혼선이 있을 수도 있지 않느냐 이런 우려 때문에 그동안 조금 다른 의견을 내셨던 것 같은데요. 아마도 어느 정도의 역할 조정이라든지 표현이 그렇습니다만 그 두 분간의 관계를 좀 더 세밀하게 조정해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그래서 김종인 위원장이 생각하는 본인의 활동영역이 침해 받지 않는 그런 정도의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해봅니다.


☏ 진행자 > 결국 여러 가지 이견들에 대한 조율이 많이 진척됐다 이렇게 이해되는데 오늘 권성동 사무총장이 김종인 전 위원장을 만났지 않습니까? 그리고 잠시 후 6시 30분 회동에도 동석을 한다고 이렇게 보도가 됐고요. 그러면 권성동 사무총장의 오늘 만남이 가장 결정적 계기였을까요?


☏ 윤희석 > 시점상으로 보면 어쨌든 후보의 뜻을 잘 전달하시러 가신 분이고 또 그 시점이 오늘 아침이니까 아마도 오늘 회동과 같은 이런 결정이 오늘 오전에 권성동 사무총장이 가셔서 뭔가 결론이 나서 이렇게 이뤄진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본다면 오늘의 6시 30분 회동은 두 분간 회동은 오늘 오전에 권성동 사무총장이 가셔서 두 분간 얘기 끝에 나온 결론이 아닌가 이렇게 봐야 되겠죠.


☏ 진행자 > 그러면 모든 것들이 다 결정돼서 이뤄진 만남으로 이해할까요. 아니면 지금 회동을 통해서 좀더 논의, 예를 들면 이준석 대표가 제안한 중재안,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선대위가 아니라 외곽에서 특위 등의 역할을 맡는 것 이런 것들이 또 논의가 된다고 봐야 될까요?


☏ 윤희석 > 제 생각이 두 분이 만나셨다면 그런 논의는 이미 결론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을까. 만약에 합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두 분이 또 만나신다는 것까지 생각하면 너무 복잡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느 정도 두 분이 만나셔서 결론이 나서 결정적으로 합류하시는 게 거의 확정적으로 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만나시는 게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 진행자 > 만약에 그렇다면 바로 직전까지 나왔던 언론보도들,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전 위원장간 상당히 의견이 다르고 또 충돌 내지 대립의 모습까지 비춰진 보도들이 이어졌지 않습니까? 이건 어떻게 우리가 봐야 되죠?


☏ 윤희석 >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분들께서 취재를 위해서 후보님이나 김종인 위원장을 따라 가면서 물어보는 그런 과정에서 단편적으로 답변들을 하시잖아요. 그 답변들을 모아서 하나의 줄거리를 만들다 보면 그 답변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에 너무 많은 의미를 두시는 거라고 전 생각해요. 그런데 예를 들어 김종인 위원장 같은 경우 그 화법이 일반인의 화법과 좀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특별한 어떤 결정이 없다면 그냥 제3자가 얘기하듯이 관심이 없다느니 이런 식의 말씀을 하시거든요. 그것을 마치 뭔가 불편하다, 이 사안에 대해서 나는 굉장히 안 좋게 본다, 이런 식으로 해석을 하게 되면 정말로 언론에서 보시다시피 사태가 심각하다 이렇게 보실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김종인 위원장께서 늘 이런 식의 직위를 맡기 전에는 결정되기 전에는 그런 식으로 말씀하신 부분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유추를 하건데 그렇게 심각한 상황이 그동안 전개되었었던가,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는 저는 보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언론이 기자들도 오랜 동안 취재에서 지금 말씀하신 김종인 전 위원장 특성을 알고 있었을 텐데요. 알면서도 보도를 위해서 모른척 하신 걸까요. 아니면 정말 몰랐던 것일까요?


☏ 윤희석 > 그건 해석의 여지가 있는 건데요. 저도 사실은 이렇게 말씀은 드리지만 진짜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저도 추측을 하는 건데 김종인 위원장 화법이 그렇다 이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러면 가장 중요한 지금 시점의 특성이 내일 국민의힘 최고위고 선대위 구성안에 대한 의결이라고 말씀주셨는데 그렇다면 내일 최고위에서 김종인 위원장 합류가 이뤄진 그런 선대위가 결정되는 건가요? 아니면 선대위는 일단 출범하고 김종인 전 위원장 합류는 좀 더 늦춰질 수 있는 건가요?


☏ 윤희석 > 모양새로 볼 때 내일 선대위가 출범을 하고 그 출범을 하면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거기에 합류하는 것이 확정되는 그런 그림이 가장 좋을 겁니다. 말씀하셨다시피 선대위는 출범하는데 예를 들어서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비우고 다른 직위만 발표한 상태에서 이른바 개문발차를 하는 상황이 된다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에게도 그렇고 또 정권교체를 바라는 모든 분들에게 그렇게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또 하나 많은 분들이 뭐랄까 관측 내지는 우려하는 것이 김종인 전 위원장이 선대위 합류를 하신다고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 잠복해 있는 갈등이 표출하는 것 아닌가 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윤희석 > 가정을 그렇게 할 수는 있는데요. 그건 그런 일이 만약 발생한다면 그때 가서 생각해 볼 일이고 물론 이렇습니다. 김종인 위원장과 생각을 다르게 하고 계신 분들도 물론 계실 수 있고 또 그런 분들이 선대위에 같이 참여하실 수 있지만 그래서 생각의 차이가 노정될 수 있지만 지금이 어떤 상황입니까? 정권교체라는 가장 큰 목표를 향해서 모든 것을 다 무시하고 그 목표를 향해서 다 같이 가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대열에서 조금이라도 이탈이 있거나 조금이라도 문제가 되는 상황을 누가 용인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문제는 그렇게 크게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그리고 그동안 언론도 그렇고 전문가들도 그렇고 국민의힘 내에서도 김종인 위원장 합류는 김종인 위원장의 선대위 원톱체제다 이렇게들 다들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 윤희석 > 네.


☏ 진행자 > 일반 청취자 여러분 위해서 김종인 위원장이 원톱체제의 선대위라면 정확하게 어떤 역할 어떤 권한들을 가지게 되시는지 설명 해주시죠.


☏ 윤희석 > 원톱체제라는 것도 사실 언론에서 그렇게 규정을 지어서 나온 건데 선거는 후보가 중심이 돼서 하는 것입니다. 지금 원톱체제라고 하는 것은 선거대책위원회라는 그 후보의 선거를 돕는 조직상 구조에서 김종인 위원장이 가장 맨 위에 영향력 있는 자리에서 지휘체계를 구성한다. 즉 선거지휘 상에 가장 큰 권한을 갖는다 이런 의미지 원톱이니 투톱이니 그런 말들은 좀 식상하다 전 이렇게 생각해요.


☏ 진행자 > 그리고 사실 김병준 전 대표는 사실 가만히 뭐랄까요. 침묵을 지키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보면 김종인 위원장 합류는 김병준 전 대표의 양보 희생 이런 것들 전제로 할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계속해서 잘 이어나갈 거냐 김병준 전 대표께서 가지고 계신 불만이 표출될 우려가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오늘 만약에 김종인 위원장과 윤석열 후보의 회동 이후에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김종인 위원장이 오신다는 뜻은 김병준 위원장과의 관계도 다 정리가 된 거라고 봐야 됩니다. 김병준 위원장도 이번 대선을 통해서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뜻을 펼치고자 하는 무언가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김종인 위원장도 마찬가지죠. 이제 이런 정도까지 상황이 됐다면 그 두 분이 이런 문제를 가지고 앞으로 뭔가 잡음 나거나 그런 일은 전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륜 있고 식견 있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바로 직전에 민주당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 민주당 일부 인사겠죠. 접촉한다 이런 보도들이 계속 나왔는데 사실 여부하고 어떤 역할을 했을지 어떻게 보십니까?


☏ 윤희석 > 보도를 봤기 때문에 저도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겠지만 이런 의도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혹자들은 그 보도를 보고 민주당에서 김종인 위원장을 영입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 그렇게 얘기하는데 그것까지는 아닐 것이고 아마도 김종인 위원장과 윤석열 후보 사이를 조금 떨어뜨린다 ,또는 선대위 합류를 좀 만류하는 그런 정도의 의도를 갖고 민주당 의원들이 김종인 위원장을 만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만약 그렇다면 정치 도의상 그렇게 떳떳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역으로 생각해보면 민주당에서는 김종인 위원장의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를 그렇게 무서워하고 있구나 두려워하고 있구나 이런 해석도 해봅니다.


☏ 진행자 > 그래서 오히려 김종인 위원장과 윤석열 후보간 회동을 좀 더 빠르게 가속화 시킨 그런 효과도 있었을까요?


☏ 윤희석 > 글쎄요. 거기까지는 제가 생각해보지 않았고 민주당에서 어떤 의원이 친분관계로 만나실 수 있는데 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치리라 이렇게까지 해석하고 싶진 않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희석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윤희석 전 윤석열 캠프 공보특보 만나봤습니다.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