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월패드 해킹에 "사이버공격 확대 예상..주의당부"

박정양 기자 2021. 11. 24. 18: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최근 사생활이 담긴 아파트 월패드가 해킹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홈네트워크 기기를 켜고 끄는 기술이 고도화되고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이를 악용해 해킹을 통한 사생활 영상 유출 등 침해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이용자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월패드(도어락·조명·난방·카메라 등 가정내 사물인터넷 기능 연동)나 웹캠 등 홈네트워크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되면 해킹에 의한 사생활 정보유출과 랜섬웨어 공격에 의한 홈네트워크 기기 기능 마비 등 일반 기업이나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위협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는 기기에 안전한 암호설정 등 보안수칙 지켜달라"
© 뉴스1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최근 사생활이 담긴 아파트 월패드가 해킹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홈네트워크 기기를 켜고 끄는 기술이 고도화되고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이를 악용해 해킹을 통한 사생활 영상 유출 등 침해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이용자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월패드(도어락·조명·난방·카메라 등 가정내 사물인터넷 기능 연동)나 웹캠 등 홈네트워크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되면 해킹에 의한 사생활 정보유출과 랜섬웨어 공격에 의한 홈네트워크 기기 기능 마비 등 일반 기업이나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위협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이에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안전하고 편리하게 홈네트워크 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홈·가전 IoT보안가이드'에 따라 홈네트워크 기기 제조기업은 안전한 소프트웨어 개발보안과 알려진 보안취약점 점검과 조치를 할 것을 당부했다.

이용자는 기기에 안전한 암호설정 등 보완수칙을 지켜달라고 밝혔다. 주요 보완수칙은 Δ방화벽 등 보안장비 운영 Δ주기적인 보안취약점 점검 및 조치 Δ관리 서버에 불필요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 제거 Δ관리자 비밀번호 주기적 변경 Δ침해사고 발생 시 인터넷침해대응센터(118) 신고 등이다. Δ유추하기 쉬운 암호 사용하지 않기 Δ주기적으로 최신 보안 업데이트 Δ카메라 기능 미이용시 카메라 렌즈 가리기 등도 당부했다.

과기정통부는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기기수입·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망연결기기 등 정보보호인증을 해오고 있다.

현재 월패드 제품 중 삼성SDS, 코맥스, 현대통신, HDC 아이콘트롤스, 코콤 등 5개사 13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제품은 정보보호산업포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사용할 경우 기기의 보안취약점 등을 악용한 사이버위협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개인정보나 중요정보의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게 과기정통부 설명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홈네트워크 기기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공격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가이드에 있는 내용을 '지능형 홈네트워크 고시' 반영 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j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