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 미니밴,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 여유를 즐긴다 [손재철의 이 차]
[스포츠경향]
패밀리 다인승 미니밴으로 한적한 국도를 달리다 보면, 계절의 정취가 캐빈룸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미니밴만의 강점들이 돋보이기 마련이다.
따라서 이 맘때면 ‘미니밴’ 수요가 늘곤 하는데, 이 중 ‘토요타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국내 출시된 첫 하이브리드 미니밴으로, 여러 셀링포인트들을 두루 꿰찬 검증 받은 모델이다. 5m가 넘는 5175㎜ 전장에 축거는 당연히 3m를 넘는다.
■편의성 차별화·주행 안전성·효율성 ‘우위’
지난 4월 국내 출시된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4세대로 풀체인지된, 전작 대비 더 널찍한 구조에 내외관 디자인 완성도가 매우 높은 럭셔리 프리미엄 MPV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 응답성을 갖춘데다 저중심 TNGA 플랫폼을 적용해 미니밴의 핵심 가치인 차량 실용성이 우수하고 동시에 역동적 외관 디자인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현한 것이 강점이다.
또 전륜구동 2WD와 AWD(올휠드라이브) 2종으로 구분되며 2.5ℓ 엔진(4기통 D-4S 가솔린)과 ‘전기모터’가 들어가 저속이든 고속이든 정숙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주행성능을 미니밴에서 느껴볼 수 있다. 총 출력은 246마력을 얻을 수 있는데 연비는 2WD가 14.5㎞/ℓ, AWD는 13.7㎞/ℓ를 보장한다. 실연비는 정속 경제 속도 주행 기준, 이보다 더 높게 나올 수도 있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다양한 안전 기술과 편의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예컨대 운전석에 앉아 가속 페달을 밟아 국도를 달리다 보면 조용한 엔진 구동과 안정적인 모터 움직임이 한 덩치를 하는 미니밴을 조용하게 견인해 이끌며 안정적인 조향 능력까지 고속 선회 구간에서도 선사한다.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를 기본으로 더해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켰고, 넓은 범위의 후방 시야를 제공하는 디지털 리어 뷰 미러와 변속 위치에 따라 다양한 카메라 뷰를 제공하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도 기본적으로 내장하고 있다.
■검증받은 편안한 ‘미니밴’ 찾는다면
승하차시 편의성도 여느 프리미엄 세단에서의 경험과 흡사하다는 점에서도 후한 점수를 소비자들로부터 얻고 있다. 이는 지상고가 동종 모델 대비 낮고 2열 캡틴 시트에 슈퍼 롱 슬라이드 레일을 적용, 624㎜ 범위에서 시트를 전후로 이동할 수 있어서다.
여기에 좌우로 열리는 슬라이딩 파워 도어 편의성도 동급 최상. 테일게이트를 열면 보이는 기본적인 적재공간도 깊고 넓어, 3열 시트를 접지 않아도 넉넉하게 짐을 실을 수 있다는 점도 포인트다.
2열에는 11.6인치 대형 화면의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으며 시에나 전매 특허인 레그 서포트가 포함된 오토만 시트 역시 이 차의 상품성을 ‘정점’까지 이끄는 대목이다. AWD 모델은 토요타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E-Four 시스템 적용으로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효과적으로 배분해 우월한 주행 안정성을 발휘한다. 가격은 AWD가 6340만원, 2WD 모델은 6400만원이고 승차 정원은 넉넉하게 7명. 하체 서스펜션엔 맥퍼슨 스트럿, 더블 위시본이 앞뒤로 장착돼 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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