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죄는 뷰티풀"..화사, '길티 플래저'마저 빛내는 '암어빛'[신곡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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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화사가 빛이 나는 솔로로 돌아왔다.
이번 싱글 타이틀곡 '암어빛'은 화사가 1년 5개월 만에 내놓는 솔로곡이다.
'암어빛' 가사를 쓴 화사 역시 음원 발표를 앞두고 가진 쇼케이스에서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서 귀엽게 봐달라는 것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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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마마무 화사가 빛이 나는 솔로로 돌아왔다.
화사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 '길티 플레저'를 발표했다.
화사는 '멍청이' '마리아'에 이어 이번에도 세 글자 제목 히트를 노린다. 이번 싱글 타이틀곡 '암어빛'은 화사가 1년 5개월 만에 내놓는 솔로곡이다.
연이은 솔로 히트에 부담감을 가진 화사가 1년 5개월 동안 고심한 흔적은 노래 곳곳에 드러나 있다.
특히 화사 특유의 그루비한 보이스는 이번 타이틀곡 '암어빛'에서도 빛을 발한다. '암어빛'은 화사가 외국 프로듀서진과 처음 협업한 곡으로, 자유로운 곡 전개에서 잘 짜인 패턴이 느껴진다. 묵직한 베이스 라인 위에 트렌디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가사는 더 흥미롭다. 타이틀곡 '암어빛'에서는 자신의 비뚠 모습이 얄미울 수 있지만 그것 마저도 멋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암어빛' 가사를 쓴 화사 역시 음원 발표를 앞두고 가진 쇼케이스에서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서 귀엽게 봐달라는 것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내가 좀 지랄맞지", "내가 미쳐 돌아도/ 나의 죄는 beautiful, baby", "Excuse you, I’m a 빛", "아이 멋져" 등에서 '빛'이라는 단어가 원래 지닌 의미와 발음적으로 다르게 해석되는 부분이 겹쳐, 재미를 주고 있다.
화사는 '암어빛'에 대해 "가사를 보시면 안 믿으실지도 모르겠지만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썼다. 저는 저를 혹사하면서 성격적으로 히스테릭하게 되기도 하고 예민해진다. 그러면서 못 챙겨준 분들도 너무 많아 죄스러운 마음이 많았다. 곡으로 유쾌하게 풀려고 했다. 주변 사람들이나 주위에 있는 행복을 놓친 것에 위로인 것 같다"며 예민한 자신을 돌봐준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곡이라고 했다.
그간 '멍충이' '마리아' 등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한 화사가 이번에는 세련된 사운드에 자신의 죄책감을 유쾌하게 푼 것으로 해석된다. "의미 있는 것을 노래로 내고 싶어 공백이 길었다. 공백기 동안 음악적으로 성장을 하기 위해 고민이 많이 길었다"는 화사의 고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러한 화사만의 메시지가 화사의 음악 색깔이며, 솔로가수 화사의 정체성이다. 화사가 스스로 빛이라 자부한 만큼, 이번 곡으로 또 한번 '빛'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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