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종교공동체 주민 42명 추가 확진..누적 283명

이시우 기자 2021. 11. 24. 1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천안의 종교공동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확진자가 283명으로 늘었다.

24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 광덕면의 종교 공동체 마을에서 주민 4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42명이 추가확진되면서 누적확진자는 283명(아산 1명 포함)으로 늘어났다.

또 확진자 중 일부는 재택치료를 선택해 자택에 거주하게 되고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주민들도 자가격리해야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민 대부분 검사 마쳐..주민 65% 확진
확진자 의료원·생활치료센터로 분산 이송
집단감염이 발생한 천안 광덕면의 한 마을은 주민 전체가 신도들로 공동 생활을 하고 있다.© 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의 종교공동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확진자가 283명으로 늘었다.

24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 광덕면의 종교 공동체 마을에서 주민 4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곳에서는 지난 21일 첫 감염이 확인됐다.

이튿날인 22일 8명이 확진되면서 시는 마을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287명을 진단검사했다.

23일 오전 199명의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집단감염이 현실화됐다.

검사를 받지 않은 주민에 대한 검사를 계속해 23일 오후에만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42명이 추가확진되면서 누적확진자는 283명(아산 1명 포함)으로 늘어났다.

전날까지 검사받지 않은 주민들 상당수도 이날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종교 공동체에서 거주하는 주민 420명과 관련자 등 480여 명에 대한 검사는 모두 마쳤다.

주민의 65%가 확진됐고 160여 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40여 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시는 검사가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확진자를 이송하고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에 들어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천안 광덕면의 한 마을에서 확진자들이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고 있다.© 뉴스1

확진자들은 천안, 홍성, 서산의료원 등 도내 치료병상으로 이송됐고, 무증상 또는 경증 확진자 대부분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 중이다.

119구급대와 버스 4대 등을 마련해 확진자들을 이송하고 있어 오늘 중 확진자 대부분 이송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또 확진자 중 일부는 재택치료를 선택해 자택에 거주하게 되고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주민들도 자가격리해야 한다.

시는 자가격리자에 대한 추가 감염을 신속하게 찾아내기 위해 주기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에 대한 검사는 대부분 마쳤고 기초역학조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자가격리자를 주기적으로 검사해 추가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