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해양경계획정 국장급 회담..서해상 EEZ 논의

남빛나라 2021. 11. 24. 1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4일 외교부는 한국과 중국 간 서해상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를 정하기 위한 한·중 해양경계획정 제9차 국장급회담이 이날 열렸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서해상의 중간선을 기준으로 해양경계를 정하자고 요구했으나 중국은 해안선 길이를 고려하자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양국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장급 회담을 중단 없이 개최해 양국 해양경계획정 협상의 모멘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24일 외교부는 한국과 중국 간 서해상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를 정하기 위한 한·중 해양경계획정 제9차 국장급회담이 이날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올해 3월 제8차 국장급 회담에 이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우리 측 수석대표는 이자형 외교부 국제법률국장이 맡았으며 중국 측에선 왕샤오두(王晓渡) 외교부 황해업무대사가 나섰다. 이외 해양수산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국은 2014년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듬해 한중 해양경계획정 협상을 가동한다고 합의한 데 따라 2015년 차관급 회담을 개최하고 관련 회담을 지속해왔다.

한국 정부는 서해상의 중간선을 기준으로 해양경계를 정하자고 요구했으나 중국은 해안선 길이를 고려하자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양국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장급 회담을 중단 없이 개최해 양국 해양경계획정 협상의 모멘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