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교육 '정보' 과목 생긴다

김제림 2021. 11. 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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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교 34시간 이수
고교생은 68시간 교육

◆ 교육과정 개편 ◆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미래 세대 핵심 역량으로서 디지털 기초 소양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이 본격화된다.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디지털 기초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교급별 발달 단계에 따라 내용 기준을 개발하고 모든 교과에 디지털 소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초 소양 내용을 교과별 교육과정에 반영하며 디지털 혁신 기술의 기초와 심화 원리 학습을 위해 자율적인 정보 교과목 편제, 교육과정 편성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학교 자율시간을 활용해 디지털 교육을 하게 되고 정보(실과) 시간도 학기당 총 34시간이 주어진다. 고등학교는 디지털 관련 교육 시간이 68시간으로 늘어난다. 고등학교에서도 정보 교과가 신설되고 선택과목이 개설된다.

다만 디지털 교육 여건이 학교별로 격차가 커 일부 학교에서는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있다. 국가교육과정 정책자문위원회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디지털·진로 교육이 강화되고 학생 선택권이 확대된다지만 학교에서 제대로 지원해주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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