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 추락' 도의원 지적에 교육감 '발언 책임져라' 버럭

김동민 2021. 11. 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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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열린 제390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국민의힘 유계현 도의원이 '경남교육 추락'이라는 표현을 두고 한때 설전을 벌였다.

박 교육감은 유 의원의 도정질문이 끝나갈 무렵 "의원님 '경남 교육이 추락'이라고 표현하신 것에 대해서는 책임져야 합니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앞서 유 의원이 박 교육감을 상대로 도내 학생 최근 5년간 수능 점수 등을 거론하며 "(임기) 7년 동안 경남 교육이 추락했다"고 지적하자 박 교육감이 발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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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유계현 도의원, 수능 성적 평가 놓고 설전
유계현 도의원(왼쪽)과 박종훈 교육감 [경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4일 열린 제390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국민의힘 유계현 도의원이 '경남교육 추락'이라는 표현을 두고 한때 설전을 벌였다.

박 교육감은 유 의원의 도정질문이 끝나갈 무렵 "의원님 '경남 교육이 추락'이라고 표현하신 것에 대해서는 책임져야 합니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앞서 유 의원이 박 교육감을 상대로 도내 학생 최근 5년간 수능 점수 등을 거론하며 "(임기) 7년 동안 경남 교육이 추락했다"고 지적하자 박 교육감이 발끈한 것이다.

이에 유 의원은 "책임지겠다"고 짧게 답한 뒤 "(추락은) 결과가 말하고 있다"고 강조하자 박 교육감은 "우리 학교, 교직원, 교사들이 얼마나 애쓰고 있는데 (그 발언은) 책임져야 한다"고 재차 언급했다.

이후 박 교육감은 유 의원이 언급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료를 예로 들며 "오히려 2015년 이후 현재까지 수능 결과가 좋아졌네요"라며 유 의원이 자료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박 교육감이 '책임져라'고 세 차례나 언급한 것에 대해 교육청 한 관계자는 "경남 학생들의 학력이 낮다는 근거가 없는데 '추락'이라고 비판해서 그런 것 같다"며 "실제 경남 학생의 서울권 주요 대학 수시 합격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수능성적은 상승 추세"라고 강조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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