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스러운 팀 케이힐, "호주와 일본, WC 떨어진다면 치명적 실패"

김태석 기자 2021. 11. 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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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축구 레전드 팀 케이힐이 자국 호주와 일본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우려했다.

케이힐은 "호주나 일본 중 한 팀이 떨어진다면 그건 치명적인 실패가 될 것이다. 두 팀이 오래도록 월드컵 본선행을 독점해왔기 때문"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호주·일본 이 세 팀은 어떤 종류의 실수라도 저지른다면 그 중 하나는 플레이오프로 가야 한다. 예전만큼 쉽지 않아 꽤나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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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호주 축구 레전드 팀 케이힐이 자국 호주와 일본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우려했다. 두 국가 중 한 팀이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할 경우 '심각한 실패'가 될 것이라고 규정했다.

팀 케이힐은 최근 일본 영자 매체 <재팬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한창 진행 중인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그룹 상황에 대한 견해를 보였다. 과거 케이힐이 간판 선수로 활동했던 호주는 3승 2무 1패를 기록, 승점 11점으로 3위에 랭크되어 있다. 반면 일본은 4승 2패(승점 11점)로 그룹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매 라운드 두 팀의 순위가 크게 뒤바뀔 수 있다.

케이힐은 "호주나 일본 중 한 팀이 떨어진다면 그건 치명적인 실패가 될 것이다. 두 팀이 오래도록 월드컵 본선행을 독점해왔기 때문"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호주·일본 이 세 팀은 어떤 종류의 실수라도 저지른다면 그 중 하나는 플레이오프로 가야 한다. 예전만큼 쉽지 않아 꽤나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케이힐은 "카타르나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얼마나 격차를 잘 메웠는지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고 있다"라며 이제 전통 강호 운운하며 월드컵 본선행을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사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조국 호주의 월드컵 본선행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케이힐은 "당연히 호주가 본선행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스쿼드의 역량은 충분하며 그래엄 아놀드 감독의 지도력도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문제점도 짚었다. 케이힐은 "사우디아라비아전 무승부는 팬들에게 충분하지 않다. UAE에서 치른 중국전 무승부도 마찬가지다. 팀이 역량이 없다는 얘기가 아니다. 이 두 번의 무승부를 승리로 장식했다면 부담을 덜었을 것"이라며 결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호주는 오는 2022년 1월 27일 예정된 최종예선 B그룹 7라운드 베트남전을 앞두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떨어지지 않으려면 이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할 호주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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