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 백신·먹는 치료제 성공에 '매출 1000억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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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년 '매출 1000억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VB리링크의 제프리 포지스 박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화이자의 치료제 매출이 내년 240억달러(약 28조5000억 원), 2023년 330억달러(약 39조1875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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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년 ‘매출 1000억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 중 연 매출이 1000억달러 이상인 기업으로는 월마트, 아마존, 애플 등이 있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바론스는 23일(현지시각) 의료 투자전문 금융사인 SVB리링크 자료를 인용해 내년 화이자의 매출이 1000억달러(약 118조9000억원)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SVB리링크의 제프리 포지스 박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화이자의 치료제 매출이 내년 240억달러(약 28조5000억 원), 2023년 330억달러(약 39조1875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코로나 백신 매출 전망치도 당초 230억달러(약 27조2780억원)에서 300억달러(약 35조5950억원)로 높여 잡았다.
바론스는 SVB리링크의 화이자가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서 글로벌 제약사 중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점에 근거해 이 같은 실적 전망을 내놨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은 접종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2일까지 접종된 화이자 백신은 2억6291만4388회분에 달한다. 1억7281만191회분 접종으로 2위를 차지한 모더나와도 격차가 크다.
여기에 화이자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도 성공해 매출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여러 국가들은 백신에 이어 치료제도 의료 당국의 승인을 받기 전부터 선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는 입원과 사망률을 89%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증도 위험을 50% 낮춰주는 머크의 ‘라제브리오’보다 높은 수준이다.
화이자는 지난 16일 식품의약국(FDA)에 팍스로비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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