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넷플릭스 공인 글로벌 톱10 1위 TV쇼..단 3일 만에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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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의 '지옥'(Hellbound)이 넷플릭스를 달구고 있다.
24일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옥'은 넷플릭스의 글로벌 톱10 TV 비영어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지옥'은 또 한국은 물론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자메이카, 나이지리아 등 총 12개국에서 톱10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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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연상호 감독의 '지옥'(Hellbound)이 넷플릭스를 달구고 있다.
24일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옥'은 넷플릭스의 글로벌 톱10 TV 비영어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이번달 15일~21일 일주일 간의 시청시간을 집계한 결과로, 지난 19일 공개된 '지옥'은 4348만 시간의 시청시간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어 부문 1위 '아케인'의 3842만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TV쇼 부문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넷플릭스 영화와 드라마, 영어와 비영어 콘텐츠를 통틀어서도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이 출연한 영화 '레드 노티스'에 이어 2위다. '지옥'은 공개 이후 단 3일 간 수치만으로 이같은 순위에 올라 더욱 눈길을 끈다.
'지옥'은 또 한국은 물론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자메이카, 나이지리아 등 총 12개국에서 톱10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인도, 미국, 프랑스, 독일 등 59여 개국에서 톱 10 리스트에 오르는 등 세계 71개국의 톱10 차트를 장악하며 글로벌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무시무시하고도 매력적인 디스토피아가 6부작에 걸쳐 펼쳐진다.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작으로 기록된 '오징어 게임'으로 K-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지옥'은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OTT 드라마임에도 토론토국제영화제, BFI 런던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일부 상영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을 정도.
연상호 감독이 원작 웹툰에 이어 시리즈의 연출과 공동 각본을 맡아 독보적인 세계관을 견고히 다져 나갔고, 지옥행 고지라는 파격적이고 신선한 설정으로 삶과 죽음, 죄와 벌, 정의 등 보편적인 주제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등의 열연도 힘을 더했다.
한편 지난 17일 신설된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는 매주 화요일(태평양 표준시 기준, 한국 시간 수요일 오전 5시) 작품별 콘텐츠 시청 시간을 기준으로 전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한 주 동안 전 세계 회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 10선을 공개한다. 영어권과 비영어권, 영화와 TV로 구분해 순위를 매기며, 한국 미국 영국 등 90여 개국의 국가별 인기 리스트도 확인할 수 있다. 작품 공개 이후 첫 28일 동안의 시청 시간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글로벌 인기작 톱10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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