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전략 모색..25일 정기 세미나

"블록체인 플랫폼 조기 구축 필요..AI, 클라우드, 데이터 융합도"

블록체인 도시 부산, 'NFT BUSAN 2021'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는 2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센탑(CENTAP,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미래 부산경제 부흥을 위한 블록체인 산업 발전 전략과 방향을 주제로 '제1회 정기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 NFT 페스티벌 성공 개최를 계기로 블록체인산업 발전 전략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문영배 디지털금융연구소장이 '부산 블록체인산업발전을 위한 전략적 제안'을, 서강대학교 윤석빈 교수는 '부산을 위한 ABCD, 블록체인 융합'을 주제로 발표한다.

문 소장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성공은 블록체인 플랫폼 경제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는 것에 달려있다"며 "플랫폼 참여를 유도하는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시에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윤 교수는 "블록체인이 핵심이 되는 디지털 경제에서 블록체인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데이터(Data)와 융합해 기술인프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블록체인 융복합 사례를 소개한다.

김태경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 이사장이 사회를 맡고 발표자와 박광희 부산시 블록체인과 팀장, 안영철 부산대 교수, 이경현 부경대 교수 등이 토론한다.

김 이사장은 "부산이 기존 산업 한계를 벗어나 자본, 기술, 인재가 넘치는 강한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며 "부산시 블록체인 실증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게 비즈니스모델을 만들고 블록체인 생태계가 자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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