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오징어 게임"..유아인 '지옥', 넷플릭스 공식 집계 1위 [공식]

2021. 11. 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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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유아인 주연 '지옥'이 공개 직후 71여 개국 넷플릭스 톱 10 리스트를 강타했다.

19일 공개된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연상호 감독이 펼친 디스토피아의 정점을 보여주며,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4일 '넷플릭스 톱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옥'은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TV(비영어)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일주일 간의(11월 15일~21일) 시청 시간을 집계한 것. '지옥'은 공개 후 단 3일 동안 4,34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한국은 물론,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자메이카, 나이지리아 등 총 12개국에서 톱 10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인도, 미국, 프랑스, 독일 등 59여 개국에서 톱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신드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지옥'의 성과는 공개 전부터 많은 이의 주목을 모았다. '오징어 게임'으로 인해 K-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고, 연상호 감독은 영화 '부산행'으로 이미 전 세계를 매료시킨 바 있다. 또한 '지옥'은 토론토국제영화제, BFI 런던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일부 상영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아 대중의 기대를 모았다.

예상대로 '지옥'이 전 세계인들의 마음 깊숙이 파고든 것. 연상호 감독이 원작 웹툰에 이어 시리즈의 연출과 공동 각본을 맡아 독보적인 세계관을 견고히 다져 나갔고, 지옥행 고지라는 파격적이고 신선한 설정으로 삶과 죽음, 죄와 벌, 정의 등 보편적인 주제에 대한 강렬한 질문을 던지며 전 세계 시청자에게 충격과 전율을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 불꽃 튀는 연기 열전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지옥' 속으로 인도했다.

한편 '넷플릭스 톱 10 웹사이트'는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로 지난 17일 신설됐다. 매주 화요일(태평양 표준시 기준 / 한국 시간 수요일 오전 5시) 작품별 콘텐츠 시청 시간을 기준으로 전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한 주 동안 전 세계 회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 10선을 공개한다. 영어권과 비영어권, 영화와 TV로 구분되며, 한국은 물론 미국, 영국 등 90여 개국의 국가별 인기 리스트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작품 공개 이후 첫 28일 동안의 시청 시간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글로벌 인기작 톱 10도 만나볼 수 있다. '넷플릭스 톱 10 웹사이트'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어떤 작품이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척도로, 가장 핫한 콘텐츠를 발견하고 나눌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사진 = 넷플릭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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