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 쪼들리는 빈상+바보상' 황제성, 관상 결과에 충격 "심장 멎는 줄"(컬투쇼)

서유나 2021. 11. 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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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성이 자신의 관상이 사연으로 도착하자 충격 받았다.

11월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사연진품명품' 코너에는 개그맨 황제성이 스페셜 DJ로 함께한 가운데 가수 최재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 사주 궁합 관상풀이를 보러갔다가 간김에 같이 본 개그맨 황제성님의 사주"였다는 것.

충격 속 한참을 웃다가 정신차린 황제성은 "마지막에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며 자신의 마음에 크게 와닿은 빈상, 바보상 등의 구절을 되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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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황제성이 자신의 관상이 사연으로 도착하자 충격 받았다.

11월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사연진품명품' 코너에는 개그맨 황제성이 스페셜 DJ로 함께한 가운데 가수 최재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사연진품명품' 코너에서 '관상'이라는 제목으로 관상가로부터 들은 말들을 줄줄이 적었다. 가난에 쪼들리는 빈상에 말년이 안 좋고 전형적인 바보상이라고.

하지만 글 말미 반전이 펼쳐졌다. "이상 사주 궁합 관상풀이를 보러갔다가 간김에 같이 본 개그맨 황제성님의 사주"였다는 것. 청취자는 "그래도 애처가에 멋을 아는 남자의 기운도 있다고 하니 힘내세요"라고 응원을 덧붙여 웃음을 줬다.

충격 속 한참을 웃다가 정신차린 황제성은 "마지막에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며 자신의 마음에 크게 와닿은 빈상, 바보상 등의 구절을 되짚었다. 그러면서 "그래서 (바보 분장한) 코너가 그렇게 인기를 끌었나"라고 너스레 "콧물 그린 사진 보여준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문자로 "관상봤다는 거기 어딘가요. 되게 용하네"라고 물으며 황제성 몰이를 이어갔다.

이에 황제성은 "무슨 소리시냐. 이거 다 웃자고 하는 거 아니냐"고 발끈하면서도 "다 좋은데 말년이 걸린다. 그리고 불용 한자, 사람한테 안 쓰는 단어 이건 정말 맞다. 한 번 들은 적이 있다. 왕들에게 썼다고 한다"며 약간의 믿음을 보여줬다.

김태균은 이런 황제성을 "잘 살고 있는데 뭐 어때. 바보여서 돈도 벌고 그랬잖아"라고 위로했고, 황제성은 "바보로 일어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케 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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