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 망친다" 인도, 민간 암호화폐 거래 금지 추진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1. 11. 24.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 정부가 민간 암호화폐 거래 금지를 추진한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오는 29일 시작되는 동계 의회에서 '암호화폐 및 공식 디지털화폐 규제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 법안에는 인도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부분의 암호화폐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인도 정부는 그간 암호화폐가 자금 세탁이나 마약 거래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이어 두번째
인도 정부가 민간 암호화폐 거래 금지를 추진한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오는 29일 시작되는 동계 의회에서 ‘암호화폐 및 공식 디지털화폐 규제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 법안에는 인도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부분의 암호화폐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가상자산 관련 기초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특정 암호화폐는 허용한다.
인도 정부는 그간 암호화폐가 자금 세탁이나 마약 거래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지난 18일 암호화폐 관련 고위급 회의에서 “모든 민주국가는 암호화폐가 나쁜 세력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암호화폐가 젊은이들을 망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 통신은 현재 인도에 약 1500만~2000만 명의 암호화폐 투자자가 있다고 추산했다. 이들이 보유한 암호화폐 규모는 약 4000억 루피(약 6조 4000억 원)로 추정된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주요국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한 두 번째 국가다. 지난 9월 중국인민은행은 “암호화폐 거래는 불법적인 금융활동에 속한다”며 “채굴 사업을 엄격히 제한한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오는 29일 시작되는 동계 의회에서 ‘암호화폐 및 공식 디지털화폐 규제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 법안에는 인도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부분의 암호화폐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가상자산 관련 기초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특정 암호화폐는 허용한다.
인도 정부는 그간 암호화폐가 자금 세탁이나 마약 거래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지난 18일 암호화폐 관련 고위급 회의에서 “모든 민주국가는 암호화폐가 나쁜 세력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암호화폐가 젊은이들을 망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 통신은 현재 인도에 약 1500만~2000만 명의 암호화폐 투자자가 있다고 추산했다. 이들이 보유한 암호화폐 규모는 약 4000억 루피(약 6조 4000억 원)로 추정된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주요국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한 두 번째 국가다. 지난 9월 중국인민은행은 “암호화폐 거래는 불법적인 금융활동에 속한다”며 “채굴 사업을 엄격히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택시비 4000원 대신 담배 4개비 건넨 손님 1200만원 벌금
- “키 181cm 건강했던 30대 아들, 백신 접종 3일 만에 식물인간 됐다”
- 검찰,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 소환
- [속보]與 사무총장-정책위장 등 당직자 일괄 사퇴…선대위 쇄신
- 민정기 “전두환, 화이자 맞고 백혈병 진단…10kg 빠져”
- 10대 과외 제자 성폭행한 50대 男 2심서 감형 왜?
- “코로나 감염 태아 첫 사망…산모 확진 후 사산”
- 특전사 출신 30대 요양보호사, 80대 치매 환자 폭행
- 尹 측 “김종인 모시기 변함없어”… 金 “의중이 뭔지 모르겠다”
- 끼어든 차량 뒤쫓아 충돌 후 운전자 폭행까지…‘보복운전’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