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솔로지-SG메디칼, 글로벌 체외진단사업 협력한다
[경향신문]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기업 ㈜앱솔로지(대표 조한상)는 최근 ㈜SG메디칼(대표 오세문)과 차세대 의료진단장비인 앱솔(ABSOL) 플랫폼의 공급 및 글로벌 시장 판매대행 등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G메디칼은 체외 진단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양사는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체외진단 신제품 공동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영업마케팅 공동 수행, 신규 체외진단 제품의 임상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앱솔로지가 최근 개발한 앱솔 플랫폼은 코로나19 항원, 항체검사 및 중화항체 진단 등 감염병 진단은 물론 전립선암 등 10여가지 질환을 현장에서 5분만에 진단이 가능한 의료진단장비이다. 앱솔로지는 또한 초고감도 영역에서의 심근경색 초기 진단을 할 수 있는 ‘앱솔 HS’ 플랫폼과 ‘hs-TnI 진단키트’에 대해서도 최근 식품의약안전처 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있다.
앱솔로지가 자체 개발하고 생산하는 체외진단장비들은 모두 SG메디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SG메디칼은 2007년 설립 이후 체외진단 제품 유통을 시작으로 관계사인 ㈜씨젠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R&D) 및 생산 시설에 적극 투자해왔다.
양사는 파트너십 체결 직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세계 의료기기 전시회(MEDICA)에 참가, 각자의 독립 부스에서 앱솔로지의 전 제품을 소개하고 100여건의 수출 상담을 했다. 앱솔로지 조한상 대표는 “우수한 해외 선진국 시장 네트워크를 가진 SG메디칼과 협력함으로써 전세계 30여개국 이상의 다양한 체외진단 제품 구매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향후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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