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에코얼라이언스, 24개 신규멤버사 참여 협약.. "일회용컵 줄이자"

SK텔레콤과 24개 기관 및 기업은 서울 을지로 소재 SK-T타워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량 감소를 선도하기 위한 해빗에코얼라이언스 신규 멤버사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각 기관 및 기업 관계자가 기념촬영했다.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컵 사용' 운동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SK텔레콤과 24개 기관·기업은 서울 을지로 소재 SK-T타워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량 감소를 선도하기 위한 '해빗에코얼라이언스' 신규 멤버사 협약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필립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요한네스 안드레아손 주한 스웨덴 부대사,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SK지오센트릭 이종혁 부사장, 허철홍 GS칼텍스 전무 등 신규 멤버사 대표와 관계자 약 70명이 참석했다.

해빗에코얼라이언스 신규 멤버사

해빗에코얼라이언스는 ICT 솔루션을 활용해 다회용 컵 생산 및 제공회수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결성된 민관 연합체다.

지난해 말 환경부, 외교부, 서울시, 수원시, SK텔레콤, KB금융그룹, 태광그룹, 스타벅스코리아, 달콤 등 23개 기관기업이 해빗에코얼라이언스에 참여했다. 이번 신규 멤버사 확대로 총 47개 기관기업으로 참여사가 늘어났다.

피엘에이코리아 부스에서 관람객이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해빗에코얼라이언스는 올해 제주 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에코제주 프로젝트'를 론칭했다. 12월에 제주내 23개 스타벅스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도 스타벅스와 달콤 등을 중심으로 '다회용컵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2년 서울시내 600개 이상 카페로 제휴처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박용주 SK텔레콤 ESG 담당은 “ICT 솔루션을 통해 사회적, 환경적 난제 해결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고 '해빗에코얼라이언스' 활동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