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충돌' 불안 잠재우나..나사, 지구방어용 우주선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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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한번쯤 우주에 떠도는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졌던 적이 있을 것이다.
인간이 살기전 지구의 주인이었던 공룡이 멸종한 원인의 가장 유력한 가설도 '소행성 충돌설'이니 인간이 이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중 소행성 방향 전환 실험'이라는 이름의 이번 실험은 소형 우주선을 의도적으로 소행성과 충돌시켜 이것의 궤도를 바꾸는 실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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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을쯤 목표 소행성과 충돌 예정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누군가는 한번쯤 우주에 떠도는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졌던 적이 있을 것이다.
인간이 살기전 지구의 주인이었던 공룡이 멸종한 원인의 가장 유력한 가설도 '소행성 충돌설'이니 인간이 이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조만간 이러한 두려움을 갖지 않아도 될 듯 싶다.
지구와 충돌하기전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는 공상과학 속 이야기가 앞으로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은 미국 캘리포니아 우주군 기지에서 오후 10시21분(한국시간 24일 오후 3시21분)에 스페이스 X 우주선을 발사해 소행성에 충돌시키는 실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중 소행성 방향 전환 실험'이라는 이름의 이번 실험은 소형 우주선을 의도적으로 소행성과 충돌시켜 이것의 궤도를 바꾸는 실험이다.
나사는 이번 실험에서 발사하는 소형 우주선을 700만 마일(약 1126만km) 떨어진 디디모스의 위성 디모르포스와 내년 가을 충돌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사 소속 과학자 토마스 주버첸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3억3000만달러(약 3921억7200만원) 비용이 들었으며 "우리의 이번 목표는 소행성이 더이상 지구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사는 약 610kg의 우주선을 축구장 크기의 위성인 디모르포스와 충돌시켜 이것의 궤도가 수정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만약 이번 충돌로 디모르포스의 궤도가 미세하게나마 수정된다면 앞으로 지구와 소행성이 충돌할 위험은 거의 사라질 전망이다.
다만 이번 실험의 목표물인 디모르포스는 현재 궤도를 확인했을 때 지구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나사는 덧붙였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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