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사업 확장하는 현대중공업그룹, 미국선급과 '그린수소플랜트' 설계 협약

이상현 2021. 11. 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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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은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미국선급(ABS)과 해상 그린수소플랜트 설계 가이드라인 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중공업그룹은 해상 그린수소플랜트 개념과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미국선급은 위험도 평가, 재질 선정, 유지보수 방안 등 관련 규정을 제정하는 역할을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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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부산에 소재한 미국선급 부산지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현대중공업 및 미국선급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은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미국선급(ABS)과 해상 그린수소플랜트 설계 가이드라인 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상 그린수소플랜트는 해상 풍력발전에서 발생한 전력으로 바닷물을 분해해 해상에서 대규모로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중공업그룹은 해상 그린수소플랜트 개념과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미국선급은 위험도 평가, 재질 선정, 유지보수 방안 등 관련 규정을 제정하는 역할을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에도 울산시, 한국석유공사 등과 '해상풍력 연계 100㎿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설비 구축 MOU'를 체결하고 2025년까지 동해 부유식 풍력단지에 100㎿급 그린수소 실증설비를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해상 그린수소 분야 국제 표준 및 방향을 선도해 미래 탄소중립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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