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영 일렉트로룩스 대표 "100년 전통 스웨덴 가전 앞세워 韓 매출 50% 확대"

윤진우 기자 2021. 11. 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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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가 24일 서울 청담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국내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신영 일렉트로룩스코리아 대표는 이날 서울 청담동에 있는 '스웨디시 하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렉트로룩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소비자들에게 일렉트로룩스 브랜드와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장소다"라며 "올해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대형 주방가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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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열어
소형가전에서 대형가전으로 확대
"프리미엄 디자인 앞세워 시장 공략"
이신영 일렉트로룩스코리아 대표는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대형 주방가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일렉트로룩스 제공

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가 24일 서울 청담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국내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렉트로룩스는 국내에서는 믹서기, 무선주전자 등 소형 가전을 주로 판매했는데 식기세척기, 와인셀러, 냉장고 등 대형 주방가전으로 주력 제품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이신영 일렉트로룩스코리아 대표는 이날 서울 청담동에 있는 ‘스웨디시 하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렉트로룩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소비자들에게 일렉트로룩스 브랜드와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장소다”라며 “올해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대형 주방가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일렉트로룩스는 100년 전통의 프리미엄 가전업체다. 인덕션으로 유명한 독일 아에게(AEG), 프리미엄 와인셀러를 만드는 프랑스 빈텍(VINTEC) 등을 자회사로 갖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는 청담 명품거리에 위치, 일렉트로룩스와 자회사의 프리미엄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일렉트로룩스코리아가 서울 청담동에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 '스웨디시 하우스' 모습. /일렉트로룩스 제공

이 대표는 “일렉트로룩스의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번에 프리미엄 제품을 국내에 출시하게 됐다”라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매년 50% 매출 성장을 달성하겠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일렉트로룩스의 경쟁력으로 디자인을 꼽았다. 그는 “일렉트로룩스는 100년 넘는 전통을 갖고 있는 만큼 브랜드 헤리티지(역사적 가치)가 명확하다”라며 “프리미엄 제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일렉트로룩스의 차별화된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일렉트로룩스가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에 진출하면서 삼성·LG전자와의 프리미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일렉트로룩스 주방가전은 가격대가 삼성·LG전자의 프리미엄 제품군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싸다”라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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