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KBS 아나운서, '오조오억' 발언 사과.."제 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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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KBS 아나운서가 라디오 방송 중 '오조오억'이라는 발언을 했다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앞서 전날 김도연 아나운서는 '상쾌한 아침' 방송 중 "남은 통조림 햄을 원래 담겨 있던 통에 그대로 넣어 보관하면 세균과 미생물이 급속도로 번진다"는 내용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혼자 사는 사람 서럽네요. 이렇게 보관한 통조림 햄이 많은데 세균을 오조오억마리 먹었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아나운서는 KBS 4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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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인턴 기자 = 김도연 KBS 아나운서가 라디오 방송 중 '오조오억'이라는 발언을 했다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김도연 아나운서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우선 댓글로 디엠으로 알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녹음 분이라 댓글을 통해서야 인지했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단순히 아주 많다는 뜻의 관용어 정도라 생각했을 뿐, 그런 뜻으로 쓰일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습니다"라며 "제 불찰로 혼선을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 발언에 더 신중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김도연 아나운서는 '상쾌한 아침' 방송 중 "남은 통조림 햄을 원래 담겨 있던 통에 그대로 넣어 보관하면 세균과 미생물이 급속도로 번진다"는 내용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혼자 사는 사람 서럽네요. 이렇게 보관한 통조림 햄이 많은데 세균을 오조오억마리 먹었겠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오조오억'이라는 표현이 논란이 됐다. '오조오억'은 아주 많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신조어지만, 일부 여성 커뮤니티에서 남성을 혐오하는 표현으로 사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김도연 아나운서는 KBS 4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KBS 뉴스광장' '영화가 좋다' 진행을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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