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발표' 이정 "장모님 소개로 만나 첫눈에 반해, 프러포즈는 아직"(정희)

[뉴스엔 서유나 기자]

최근 깜짝 결혼 발표를 한 이정이 아내와의 로맨스를 전했다.

11월 2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 'Live On Air' 코너에는 신곡 'My everything'로 돌아온 가수 이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방송 시작과 동시에 이정이 유부남이 된 사실을 축하했다. 앞서 이정은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최근 제주도 출신의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신혼생활 중임을 고백한 바.

김신영은 "3년 전에 장모님께서 먼저 소개를 해주셨다"며 아내와의 첫만남을 전한 이정에게 장모님과의 인연을 물었다.

이에 이정은 "제가 골프를 잘 안 치는데 우연히 모임에 나가게 됐다. 그때 말씀을 하신 거다. 우리 막내딸 한번 만나보라고. 저를 예뻐해주시는 어르신들이 몇분 계셔서 농담으로 알았는데 계속 지내다보니 그 말이 사실이었던 거다. (제가 제주도에) 작은 가게를 하는데 오픈 전에 데리고 오셨더라. 딱 들어오는데 첫눈에, 저희가 꽉 막힌 자동문인데 유리상자 노래가 그때 와닿더라.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그 가사를 41년 만에 공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은 결혼식은 "시국이 그렇다보니 미뤘다"며 프러포즈 또한 "아직 정식으로 하지 못했다. 사실 고민이 많다"고 고백했다.

김신영은 이런 이정을 위해 영상 프러포즈를 할 시간을 줬고 이정은 "오늘 아침에 또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좀 전에도 같이 있다가 이렇게 라디오를 통해 음성편지를 하려니 쑥쓰럽기도 한데, 짧지만 많은 일이 있었는데 변화를 주신만큼 깊게 앞으로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해요"라고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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