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국그릇에 농약 탄 30대 캄보디아인 검거

우장호 2021. 11. 2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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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동료의 아침 식사 음식에 농약을 넣은 30대 외국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동료의 아침 식사에 농약을 넣은 혐의(살인미수)로 캄보디아인 A(33)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전 7시18분께 제주시 한림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침 식사로 나온 동료의 국에 농약을 넣어 동포인 B(30)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국에 농약을 넣는 장면을 보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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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피해자가 설치한 휴대전화 카메라에 덜미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동료의 아침 식사 음식에 농약을 넣은 30대 외국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동료의 아침 식사에 농약을 넣은 혐의(살인미수)로 캄보디아인 A(33)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전 7시18분께 제주시 한림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침 식사로 나온 동료의 국에 농약을 넣어 동포인 B(30)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식사 전 미리 휴대전화를 설치해 동영상을 촬영 중이던 피해자에 의해 발각됐다. B씨는 A씨가 국에 농약을 넣는 장면을 보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관련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다른 사람을 대상으로도 범행을 저질렀는지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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