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2년 연속 그래미 후보..그랜드슬램 이룰까
[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이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의 문을 두드립니다.
지난해와 같은 '베스트 팝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요.
이번에는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방탄소년단이 음악계 최고 권위상으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2년 연속 '베스트 팝 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곡 '다이너마이트'로 같은 부문 후보에 올랐다 수상엔 실패했는데, 올해 큰 인기를 끈 '버터'로 다시 도전하게 됐습니다.
'버터'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총 10주간 정상을 차지하며 올해 최장 기록을 세운 최고의 히트곡이었습니다.
경쟁 상대로는 토니 베넷과 레이디 가가, 콜드플레이 등 쟁쟁한 팝스타들이 지명됐습니다.
다만 당초 기대를 모았던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등 그래미 4대 본상인 '제너럴 필즈' 후보에는 들지 못하며, 보수적인 그래미의 높은 벽을 다시 한번 절감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본상 배제에 대해 외신들은 "'버터'가 제너럴필즈에서 퇴짜를 맞아 놀랍다",
"블록버스터급 한 해를 보냈지만 1개 부문 후보에만 올랐다"며 그래미의 박한 평가를 지적했습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아시아 최초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받는 등 4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습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도 5년 연속으로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이번 그래미에서도 수상하면 미국 3대 음악상을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으로,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내년 2월 1일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발표됩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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