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로부터' PD "이승기, 리더 역할 기대..훌륭한 MC라고 생각" [N인터뷰]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신세계로부터'의 1회와 2회가 지난 20일 처음 공개됐다.
매주 토요일 2편의 에피소드를 4주에 걸쳐 공개하는 '신세계로부터'는 1회와 2회에서 꿈의 유토피아에 도착한 멤버들이 반전 가득한 미션들을 풀어가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유토피아 속 화폐인 '냥'을 획득하기 위해 미션을 벌이는 모습과 함께 멤버들의 치열한 심리전이 그려지며 흥미를 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신세계로부터'의 1회와 2회가 지난 20일 처음 공개됐다. '신세계로부터'는 누구나 꿈꾸는 세계, 유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과 생존 미션, 대결, 반전 등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이다. 이승기, 은지원, 김희철, 조보아, 박나래, 엑소 카이가 출연했다.
매주 토요일 2편의 에피소드를 4주에 걸쳐 공개하는 '신세계로부터'는 1회와 2회에서 꿈의 유토피아에 도착한 멤버들이 반전 가득한 미션들을 풀어가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유토피아 속 화폐인 '냥'을 획득하기 위해 미션을 벌이는 모습과 함께 멤버들의 치열한 심리전이 그려지며 흥미를 더했다.
그간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와 '투게더'를 연출하며 넷플릭스에서 K-예능의 매력을 알려왔던 조효진 PD와 고민석 PD. 24일 오전 진행된 '신세계로부터' 공개 기념 화상인터뷰에서 조효진 PD와 고민석 PD는 넷플릭스와 다시 협업하게 된 과정과 함께 '신세계로부터'의 매력과 신선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N인터뷰】①에 이어>
-멤버들은 어떻게 캐스팅하려고 했나.
▶(조효진 PD) 이승기씨를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저와 고정으로 일한 게 처음이다. 기본적으로 그들이 이제껏 (예능에서) 보였던 플레이를 염두해 두고 캐스팅했다. 이승기씨는 리더라고 생각한 부분이 있었고, 은지원씨는 배신도 잘하고 천재같은 모습, 김희철씨는 지략가형 등 각각 다른 사람들의 구성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했다.근데 실제 녹화를 해보니 다른 모습이 나오더라. 지금까지 상태에서는 김희철씨가 지략가라는 설정이 안 나오더라.(웃음) 김희철씨도 연락이 와서 방송 보면서 충격을 먹은 건 처음이라고 하더라. 활동을 하면서 '누구한테 당했는데 그걸 방송 전에 알지 못했다'라는 건 처음이라고 하더라. 장난식으로 얘기하기는 했는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실제로 멤버들을 엮어보니 저희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케미, 다른 매력이 나오더라. 만족도는 그런 다른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좋았다.
-1회, 2회에서는 출연진들의 훈훈한 분위기 등 예외의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조효진 PD) 지금까지는 훈훈할 거다. 이런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대본을 읽고가는 드라마와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멤버들이 어떻게 할지 모른다. 이승기씨를 제외하고 다른 멤버들은 고정 프로그램을 하면서 만난 적은 없다.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첫날에는 미션을 통해 섬을 많이 보여주자에 집중했다. 그런 와중에 의외로 1회와 2회에서는 화합도 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점점 익숙해져가면서 굉장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배신과 모략이 난무하는 이야기도 나오기 시작한다.
-이승기와는 '범인은 바로 너!' '투게더'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인데.
▶(조효진 PD) 이승기씨와는 SBS 있었을 때는 정말 잠깐하고 일을 같이 할 기회가 없었는데 최근 계속 일을 하고 있다. 이승기씨는 멤버들을 엮어줄 수 있는 역할을 한다. 프로그램 중에서 한마디씩 멘트로 집어주는 게 있다. '이렇게 편안하게 밥만 먹고 있어도 되는거야?'라든지의 멘트는 본인 스스로 어떤 식으로 판이 그려질지 예상을 하고 던지는 거다. 그런 상황에서 기대했던 리더 같은 느낌들을 주더라. 제가 보기에도 훌륭한 MC들 한테 잘 배워서 그런지 몰라도 앞으로 이 판을 끌고 나갈 훌륭한 MC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다. 언제나 그걸 충족시켜주는 인물이다.
-출연진 중 가장 반전이었던 멤버가 있다면.
▶(고민석 PD) 멤버들 캐릭터가 다양해서 회차당 멤버들의 반전이 다 다르게 나오기는 하는데 저는 카이씨가 아닐까 싶다. 그간 아이돌 활동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이번에 처음 이런 예능을 겪으면서는 귀엽기도 하고 순박하기도 하고 어린 남동생 같은 캐릭터가 있더라. 또 멤버들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이승기씨와 은지원씨에게 배우기 시작하더라. 그걸 또 자기화 시키면서 변해갔다. 카이씨도 '신세계로부터'를 통해서 많이 배웠다고 하더라.(웃음)
▶(조효진 PD) 카이씨의 경우 지금까지 보이는 모습은 당하고 엉뚱한 매력인데 3, 4, 5, 6회로 거듭될 수록 거꾸로 (다른 멤버들을) 농락하는 모습도 있다. '카이 예능 진짜 잘하네'라고 말할 정도였다. 생각보다 룰을 엄청나게 빨리 캐치하는 능력이 있더라. 은지원씨는 끝까지 이해 못하는 게 있는데 카이씨는 가장 빨리 캐치를 하고 전략까지 짜는 모습을 보여주더라. 조보아씨도 이렇게까지 잘 해낼지는 몰랐다.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발표했는데.
▶(조효진 PD) 더 많은 제작지원은 항상 욕심이 난다. 일단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저희는 '오징어 게임'이 터지기 전에 기획이 되고 제작이 됐는데 '오징어 게임' 이후에 작업이 들어갔으면 지원을 더 해주셨을까 싶다.(웃음) 물론 넷플릭스는 제작에 들어가면 창작자를 믿어주고 할 수 있는 날개를 펼치게 해준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신세계로부터'는 작년부터 얘기를 나눴다. 그래서 더 많은 지원 혜택을 누리지는 못한 것 같다. 만약 더 많은 지원이 실제로 있다면 저희도 다음부터 있었으면 좋겠다.(웃음)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