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로부터' 조효진 PD "이승기, 보이지 않는 리더..어리지만 믿음직스러워" [마데인터뷰②]

2021. 11. 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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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신세계로부터' 조효진 PD가 배우 이승기의 리더십을 극찬했다.

넷플릭스 예능 '신세계로부터'를 연출한 조효진 PD를 24일 오전 화상으로 만났다.

'신세계로부터'는 누구나 꿈꾸는 세계 유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과 생존 미션, 대결, 반전 등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이다.

'신세계'는 평소 바라던 로망이 그대로 실현된 가상의 공간이다. 이승기, 은지원, 김희철, 조보아, 박나래, 카이 등 여섯 멤버는 이 '신세계'에서 6일간 미션을 수행하고 화폐 '냥'을 획득해 생활하게 된다.

조효진 PD는 출연진 캐스팅 이유에 대해 "이승기는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리더라고 생각했다"라며 "김희철은 지략가 면모를 떠올렸다. 시청자가 김희철이 당하는 거에 쾌감을 느꼈다고 하더라. 김희철이 연락을 해서 '방송 보며 누구에게 당한 것은 처음이라며 충격받았다'고 했다. 실제로 엮어보니 생각과 다른 매력과 케미가 나오더라. 앞으로도 더 다양한 모습이 비춰질 거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를 놓고는 "모두가 플레이어지만 이승기가 멘트로 한 마디씩 짚어주는 것이 있다. '편하게 밥만 먹고 있어도 되는 거야?' 등은 상황이 어떻게 벌어질지 예측하고 던지는 멘트다. 보이지 않는 리더로서 전체를 조율하고 끌고가는 힘이 있다. 은지원도 '나이는 어리지만 리더 같다'고 할 정도로 어리지만 믿음직스럽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넷플릭스 예능 '신세계로부터'는 총 8편으로 지난 20일 1, 2편이 공개됐으며 매주 토요일 2편씩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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