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전용 84㎡ 주력 '힐스테이트 소사역' 내달 공급

2021. 11. 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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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소사역 투시도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가 관심을 받고 있다. 3~4인 가족들을 비롯해 젊은 부부들도 소형보다는 중형 평형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올해 1~10월 전국에서 분양된 신규 아파트의 면적별 1순위 청약자 수를 조사한 결과, 전용 84㎡에 가장 많은 청약자 수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주택형은 올해 전국에서 5만8517가구가 공급됐고, 105만9889명이 1순위에 청약을 넣었다. 이어 전용 84㎡ 초과하는 평형은 1만1757가구가 공급됐고, 78만9862명이 1순위에 청약을 접수했다. 전용 59㎡에는 2만3162가구 모집에 17만9598명의 1순위 청약자 수를 기록했다.

아파트 분양권 거래도 전용 84㎡가 절반을 차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2462개) 중 약 48%(1173개)가 전용 84㎡였다. 이어 84㎡ 초과 468건 약 19%, 59㎡ 423건 약 17% 순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방이나 취미 공간, 자녀의 공부방 등을 고려해 소형보다는 중형평형을 찾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음달 '힐스테이트 소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전용 74~84㎡ 62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84㎡가 약 90%(568가구)를 차지한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연면적 2만8000㎡, 238실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소사역'도 함께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소사역이 사업지 인근에 있고 향후 서해선 연장선인 대곡소사선이 2023년 연결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과 원종~홍대선도 인접지에 계획돼 있고 경인로와 소사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시흥IC, 제2경인고속도로도 가깝다.

개발호재도 많다. 단지 주변으로 소사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을 비롯해 소사본 1-1구역, 소사 3구역 등의 정비 사업이 인근에 예정돼 있어 주거지 확대에 따른 유동 인구 증가는 물론, 주거 환경 개선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 일원에 마련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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