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의도치 않게.." 80대 치매 환자 폭행한 특전사 출신 요양보호사

이선영 에디터 2021. 11. 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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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경찰서는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30대 요양보호사 A 씨를 불구속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9월 11일 금정구 한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던 중 치매 환자인 B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요양원 측은 내부 제보를 받은 뒤 뒤늦게 폭행사건을 인지하고 A 씨를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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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80대 치매 환자를 폭행한 특전사 출신 요양보호사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30대 요양보호사 A 씨를 불구속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9월 11일 금정구 한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던 중 치매 환자인 B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B 씨가 보행 보조기를 끌고 여성 생활실로 가자 이를 막아서는 과정에서 B 씨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양쪽 손목을 잡고 B 씨를 넘어뜨린 뒤 무릎으로 옆구리를 눌러 제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전사 중사 출신인 A 씨는 사건 발생 이틀 뒤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B 씨를 말리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폭행이 일어났다"며 "사건 당일 B 씨에게 사과했고, 고민 끝에 스스로 일을 그만뒀다"라고 말했습니다.

요양원 측은 내부 제보를 받은 뒤 뒤늦게 폭행사건을 인지하고 A 씨를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 씨 아들은 "요양원 측이 폭행 사실을 한 달 넘게 모르고 있었다"며 "앞으로 어떻게 부모님을 믿고 맡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분노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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