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조 3천억 원' 도박 사이트 총책, 필리핀에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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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에 사무실을 꾸려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기업형 범죄단체 조직원 130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국제범죄수사계는 도박 사이트 개설과 운영에 가담한 조직원 130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이후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국내에 들어온 조직원 129명을 검거하고, 총책의 행적을 추적한 끝에 지난 9월 필리핀에서 현지 경찰과 공조해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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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에 사무실을 꾸려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기업형 범죄단체 조직원 130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 중 필리핀에서 도피 중이던 총책을 2년 넘게 추적한 끝에 최근 현지 경찰과 공조해 붙잡았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국제범죄수사계는 도박 사이트 개설과 운영에 가담한 조직원 130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검거된 조직원들은 2018년 7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동남아시아에 사무실과 숙소를 마련하고, 현지 호텔 카지노 안 도박 장면을 실시간 중계하거나 국내·외 운동경기 승패에 돈을 거는 일명 '토토' 방식으로 도박 자금 1조 3천억원을 끌어들였습니다.
경찰은 2019년 9월 첩보를 입수하고 집중수사에 나서, 이사·팀장·팀원 등으로 체계적으로 역할을 나눠 가담한 조직원 150명을 특정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국내에 들어온 조직원 129명을 검거하고, 총책의 행적을 추적한 끝에 지난 9월 필리핀에서 현지 경찰과 공조해 붙잡았습니다.
붙잡힌 총책은 조만간 국내송환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해외 도피 중인 나머지 조직원 20명에 대해서도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를 하고 계속 추적 중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이트 운영으로 벌어들인 범죄수익 중 8억여 원을 특정해 기소 전 몰수·보전하고, 나머지 범죄수익도 추적 중입니다.
이현정 기자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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