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당뇨병성 신증 유럽 2상 분석결과 발표

송연주 2021. 11. 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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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바이오는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아이수지낙시브'(APX-115) 임상 2상에 대한 내부 분석 결과를 24일 밝혔다.

회사 측 분석 결과, 임상에 참여한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신장 질환을 평가하는 주요 바이오마커(생체지표)인 UACR(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비율)이 위약군에서 0.5% 감소한 반면, 아이수지낙시브 투여군에선 처음보다 20%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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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압타바이오는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아이수지낙시브’(APX-115) 임상 2상에 대한 내부 분석 결과를 24일 밝혔다.

이번 2상은 유럽 4개국 16개 병원에서 진행됐다. 2형 당뇨병성 신증 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아이수지낙시브 400㎎ 또는 위약을 1일 1회 경구 투여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12주 간 평가했다.

회사 측 분석 결과, 임상에 참여한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신장 질환을 평가하는 주요 바이오마커(생체지표)인 UACR(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비율)이 위약군에서 0.5% 감소한 반면, 아이수지낙시브 투여군에선 처음보다 20% 이상 감소했다. 이 중 중등도 이상의 환자(Grade 3b)에선 위약군의 UACR이 10% 증가한 반면, 아이수지낙시브 투여군은 처음보다 40% 이상 줄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임상의 주평가지표는 전체 환자에서의 유의미한 UACR 감소 여부로,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했다. 중등도 이상 환자에서도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했다"며 "단, 이는 회사 내부 분석 결과로서 자세한 연구 결과는 내년 초 최종 임상 연구 보고서가 나오면 확인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전성 결과에선 대부분 경증의 이상반응이 확인되고 중대한 약물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뇨병성 신증은 고혈당 및 산화성스트레스 등 여러 인자들에 의해 신장의 사구체에 구조적이고 기능적인 장애를 일으키는 진행성 신장 질환이다. 신부전증의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2형 당뇨병 환자의 40~50%에서 발생하며 만성신부전으로 진행되어 투석치료 또는 신장이식을 통해서만 생명 연장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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