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명 유플래닛에서 열린 아트 투어에서 도슨트가 관람객들에게 미술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태영건설]
"이 작품은 비가 수직으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가운데 끊임없이 변하는 구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태영건설이 자사가 광명역세권 일대에 조성한 미디어&아트밸리 '유플래닛'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미술품 투어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국내 최고 스타 도슨트(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로 알려진 김찬용과 한이준이 관람객들과 함께 이번 달 매 주말마다 유플래닛에 전시된 미술품을 투어하는 '유플래닛 아트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유플래닛에 설치된 조각, 미디어, 사진, 그래피티 등 24팀의 작가 작품 24점을 도슨트의 안내와 함께 관람하는 행사다. 이번 달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2회씩 총 16회 시행되고 있다. 회당 15명 정원으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은 무료행사로 이미 전회가 마감된 상태다. 투어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일반인들에게 공공미술을 알리고자 건설업계 최초로 이 같은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계속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오픈한 유플래닛은 광명역 바로 앞에 조성된 2만평 규모의 미디어&아트밸리로 아파트, 오피스, 호텔, 백화점, 공연장, 미디어 시설로 이뤄졌다.